금메달 환호도 잠시, '군 면제' 발언 대형 후폭풍...국방부 장관 "병역특례 최종 폐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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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 직접 밝혔다.
강신철 장관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병역특례 제도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
이어 유용원 의원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강 장관은 "국방부는 특례에 대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서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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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 직접 밝혔다.
강신철 장관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병역특례 제도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강 장관에게 최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언행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강신철 장관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유용원 의원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강 장관은 "국방부는 특례에 대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서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정례브리핑에서 "궁극적으로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축·폐지를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언행을 두고 "국방부 입장에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병역 의무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존중하고 숭고하게 생각해야 할 신성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그러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고,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양민혁 역시우승 이후 메달과 트로피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메달이냐 트로피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어서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세 선수 모두 자신의 언행이 경솔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로 논란이 확대된 뒤였다.
결국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예술·체육요원 제도 개편 논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강신철 장관까지 직접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제도 개편은 결국 피하기 어려워졌다.
사진= NUFC블로그,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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