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회전율 126%·녹십자엠에스 58%…15개 종목↑

-라온시큐어 126.30% 압도적 1위…주가 15.06% 상승
-녹십자엠에스 57.83%·삼미금속 53.30% 뒤이어
-국제약품 29.91%·대양금속 29.53% 급등
-상위 20개 중 15개 상승…5개 종목 20% 이상 올라
-코스닥 15개·코스피 5개…중소형주 거래 활발
7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라온시큐어의 주식 회전율이 126%를 넘어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회전율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국제약품과 대양금속은 30% 가까이 올랐고 녹십자엠에스, 퀀텀레일, 국전도 20% 넘게 뛰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께 조회한 20분 지연 기준으로 주식 회전율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라온시큐어가 126.30%로 1위를 기록했다.
라온시큐어의 상장주식수는 1천110만5천828주다. 이날 오전까지 1천402만7천214주가 거래됐다.
회전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오전에 거래된 주식 수가 전체 상장주식 수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같은 주식이 여러 차례 거래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주주가 한 차례 이상 바뀌었다는 뜻은 아니다.
라온시큐어의 주가는 1만7천1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5.06% 상승했다. 거래대금도 2천293억2천442만원에 달했다.
전날 29.98% 급등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가 집중됐다.
라온시큐어는 사이버 보안 관련주로 분류된다. 전날 라온시큐어를 비롯해 안랩, 지니언스, 샌즈랩 등 보안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 이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녹십자엠에스가 회전율 57.83%로 2위를 기록했다.
상장주식 2천396만3천31주 가운데 1천385만8천775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4천70원으로 22.96% 올랐고 거래대금은 551억2천778만원이었다.
삼미금속은 회전율 53.30%로 3위에 올랐다. 주가는 1만3천390원으로 8.60%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1천662억3천880만원으로 회전율 상위권 종목 가운데 라온시큐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샌즈랩은 46.37%로 4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8천390원으로 6.47% 하락했다.
빛과전자는 회전율 31.87%로 5위였다. 3천591만4천735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천974억9천486만원에 달했다. 주가는 5천60원으로 1.00% 올랐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국제약품의 거래가 두드러졌다.
국제약품은 회전율 28.64%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주가는 4천430원으로 29.91% 급등했다.
아톤은 회전율 27.21%로 7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6천860원으로 1.72% 하락했다.
네오사피엔스는 회전율 26.19%로 8위였다. 주가는 1만5천40원으로 8.44% 상승했다.
HLB바이오스텝은 24.25%로 9위에 올랐다. 주가는 4천455원으로 19.28% 뛰었다.
그린생명과학은 회전율 23.55%로 10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2천520원으로 9.80% 상승했다.
이어 퀀텀레일 20.60%, 수젠텍 19.60%, 빛샘전자 19.50%, 국전 18.92%, 한국첨단소재 18.91% 순이었다.
한창은 18.06%, 한국화장품제조는 17.53%, 티엠씨는 16.42%, 진매트릭스는 14.34%, 대양금속은 14.31%의 회전율을 기록했다.
회전율 상위 20개 가운데 상승 종목은 15개, 하락 종목은 5개였다.
국제약품이 29.9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양금속도 29.53% 뛰었다. 퀀텀레일은 25.26%, 녹십자엠에스는 22.96%, 국전은 22.55% 상승했다. 오전에만 20% 이상 오른 종목이 5개였다.
한국화장품제조도 17.82%, 라온시큐어는 15.06%, 진매트릭스는 12.62%, 그린생명과학은 9.80% 올랐다.
반면 한창은 16.88% 하락해 상위 20개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샌즈랩은 6.47%, 빛샘전자는 5.94%, 아톤은 1.72%, 한국첨단소재는 0.47% 내렸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종목이 15개로 상위 20개의 75%를 차지했다. 코스피 종목은 5개였다.
이날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회전율 상위권에서는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나타났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비율이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해당 종목의 주식이 활발하게 거래됐다는 의미지만 같은 주식이 여러 차례 사고팔릴 수 있어 실제 주주 교체 비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높은 회전율만으로 향후 주가의 방향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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