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44년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 장식할 레전드매치, 11월 14일 열린다

강산 기자 2026. 10.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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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함께한 잠실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특별한 경기가 열린다.

일구회 관계자는 "잠실구장은 선수들이 꿈을 펼친 무대고, 팬들에게는 수많은 추억이 쌓인 특별한 공간"이라며 "한국야구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잠실구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완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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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철거될 잠실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경기가 다음달 14일 열린다. 사진제공ㅣ일구회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함께한 잠실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특별한 경기가 열린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구회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 소속 은퇴선수 중 선발된 레전드가 참여하는 화합의 무대다. 한국 프로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한 은퇴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잠실구장의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1982년 개장 이후 44년간 한국 야구의 수많은 명승부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해 온 잠실구장을 추억하고, 레전드 선수와 팬이 함께 그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박철순, 이만수, 송진우, 이종범(MBC스포츠+ 해설위원),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 이병규(LG 트윈스 퓨처스(2군)팀 감독), 박용택, 김태균(이상 KBSN스포츠 해설위원), 이대호 등 각 시대와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 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 경기를 넘어 여러 세대가 함께 한국야구의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한국야구 레전드 아카이브 이벤트다. 본 경기와 더불어 레전드 팬 사인회, 그라운드 체험, 선수들의 라스트 세리머니 등 잠실구장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구회 관계자는 “잠실구장은 선수들이 꿈을 펼친 무대고, 팬들에게는 수많은 추억이 쌓인 특별한 공간”이라며 “한국야구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잠실구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완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경기는 KBS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티켓 예매 일정과 출전 선수 명단, 경기 구성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잠실구장은 올해를 끝으로 서울시의 스포츠·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따라 철거된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LG와 두산은 내년부터 잠실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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