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중기부, 일자리 주무부처 돼야…데이터·소셜·공정 3대 뉴딜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민 무소속 의원은 7일 "중소기업이 국내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부가 일자리 주무 부처가 돼야 한다"며 "기업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중기부 장관에게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질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민 무소속 의원은 7일 “중소기업이 국내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부가 일자리 주무 부처가 돼야 한다”며 “기업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중기부 장관에게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중기부에는 일자리와 관련한 핵심성과지표(KPI)나 정책 목표가 없다”며 “지금은 ‘성장이 고용으로 이어진다’는 등식이 깨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업의 성장과 고용 증가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82% 증가했지만 고용은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취업유발계수를 보면 30년 사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영 장관은 고용 환경이 생산 구조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생산의 3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고용이 기술과 자본으로 대체될 수 있는 반면 고용이 유발하는 부담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경직성이 더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지연을 일자리 문제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20대에 첫 직장을 얻는 비율은 줄어들고 30대에 첫 직장을 얻는 비율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에 나온 뒤 5년 안에 첫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경력과 임금, 자신감 등에 장기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5년 안에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없다”며 “이를 막는 것이 중기부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데이터 뉴딜’, ‘소셜 뉴딜’, ‘공정 뉴딜’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능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데이터 뉴딜을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적 시장과 소셜벤처를 기반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는 소셜 뉴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20년 전 중소기업 임금은 대기업의 77.5%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53.2%까지 떨어졌다”며 “같은 시간 일하고도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 뉴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장관은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 특산물] 청도에서만 씨가 안 생긴다… ‘청도반시’의 비밀
- “새 아파트에 웬 쥐?”… 서울 쥐 민원 2년 새 58% 증가
- [비즈톡톡] “대리님, 이번 달 ‘그거’ 내셨어요?”… ‘똥밍아웃’하는 hy 직원들
- “어르신 AI로 건강 관리하세요“…실버머니 공략하는 제약·바이오
- [Why] 나토가 도입한 美 군사용 AI, 독일·프랑스는 꺼리는 이유
- 개포동 빌라 41㎡가 9억4000만원… 빌라촌 두 곳 신통기획 추진
- [경제 포커스] 코스피 하락에 소비 위축 우려… “주식 1000만원 하락 시 소비 15만원 줄어”
- 美 육군 뚫은 한화, 현지 생산망 구축 속도… 자주포 추가 수주 박차
- [당신의 생각은] 대학 난민 특별전형·장학금… “자국민 역차별 vs 인도적 배려”
- [르포] “마지막 추억 남기자”… 슈퍼카·오토바이 몰린 잠수교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