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한국이 러시아 도왔다"…외신 인용 韓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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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비공개 합의 여부를 두고 우리 정부와 외교적 갈등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한국이 러시아에 석유제품을 대거 공급했다는 보도를 인용해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그들(우크라이나)은 우리 정유 시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고, 일부 달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한국이 러시아에 석유제품을 대거 공급했다는 외신 내용을 인용해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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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비공개 합의 여부를 두고 우리 정부와 외교적 갈등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한국이 러시아에 석유제품을 대거 공급했다는 보도를 인용해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 위 대형 유조선이 불타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치 인근 흑해 연안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의 정유 공장들도 우크라 공격에 가동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에너지 시설이 러시아의 자금줄 역할을 한다는 판단에 따라,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그들(우크라이나)은 우리 정유 시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고, 일부 달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한국이 러시아에 석유제품을 대거 공급했다는 외신 내용을 인용해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제재 담당 보좌관은 "한국의 석유 공급은 러시아에서 연료 부족이 발생한 시점에 시작됐다"면서, "러시아의 자체 정유 능력 상실에 따른 영향을 상쇄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한국의 제재 정책에 크게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7∼8월 유조선 7척이 14차례에 나눠 총 17만6천톤 이상의 석유제품을 한국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실어 날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유 등을 나른 유조선 중 3척은 영국과 EU의 대러 제재 대상이었고, 일부 선박은 목적지를 일본 등 제3국으로 기재했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는 "비전략 물자까지 포함해 수출 통제 대상을 확대해, 엄격히 집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공개 관련 사과 요청에는 추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천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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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롬(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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