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멘 내전에 ‘뒷짐’…“확전·선거철 여론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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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예멘 후티 반군 공세에 깊숙이 관여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각 6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이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자 미국은 각종 첩보와 표적 정보, 공중급유를 지원하고 있으나, 후티를 상대로 한 공습 등 직접적인 군사 공격에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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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예멘 후티 반군 공세에 깊숙이 관여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각 6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이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자 미국은 각종 첩보와 표적 정보, 공중급유를 지원하고 있으나, 후티를 상대로 한 공습 등 직접적인 군사 공격에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 2명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이어지고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차질을 빚는 동안에는 사우디 병력을 예멘에 투입하지 말아 달라고 미국이 사우디에 요청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예멘에서의 확전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해상 운송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의 예멘 군사작전에 직접 군사력을 동원해 참전하길 꺼리는 배경은 다음 달 3일 미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로 중동 확전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군사적인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호위에 미국의 군사 자원이 상당 부분 투여되고 있는 가운데 탄약 비축량 부족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후티가 미국 자산을 공격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이 후티를 상대로 직접 공습에 나서면 지난해 후티와 맺은 휴전 합의를 깨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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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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