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개청식 갖고 본격 업무 돌입

김도균 기자 2026. 10. 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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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지역의 중대범죄 수사를 책임질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수원 중수청은 7일 오전 10시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개청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근 초대 수원중대범죄수사청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한태환 수원구치소장, 김지훈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재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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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된다’고 말하며 국민 앞에 결과로 말하는 수사할 것”
7일 오전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김형근 수원지방중수청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지훈 중부지방국세청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경기남부 지역의 중대범죄 수사를 책임질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수원 중수청은 7일 오전 10시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 개청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근 초대 수원중대범죄수사청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한태환 수원구치소장, 김지훈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재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수원 중수청의 개청을 알리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김 청장의 개청사, 외부 인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청장은 개청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전문 수사기관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출범 초기 미흡한 부분은 있을 것이지만 인력과 장비, 전산체계 등 완벽하게 갖춰진 상황에서 출범하는 조직은 없다”며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한다는 사정이 국민 불편으로 이어져서는 안되며 부패 수사에도 단 하루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는 기관이 정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며 “수원청을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수사기관으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수사 공백 없는 안정적 출범 ▲수원청만의 특화된 수사 ▲시스템을 통한 공정한 수사 등 3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강조하며, 공소청과의 소통과 함께 경찰 등 수사기관 간 권한을 존중하고 협력해 사건이 기관 경계에서 머무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첨단산업의 메카인 경기남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방위산업과 기술유출 범죄에 강력 대응하고, 기존 검경 마약합동수사본부의 수사 체계를 발전시켜 마약류 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 체계 마련하되 수사 독점이 아닌 국민 앞에서 결과로 말하는 수사를 다짐했다.

이어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와 시스템을 조성해 무리한 수사, 먼지털기식 수사가 아닌 공정과 중립을 지키며 인권을 보호하는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화 ‘명량’에서 왜선에 포위된 상황에 충무공이 화포를 한 방향으로 쏴 적선에 치명타와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있다”며 “당시 부하의 만류에 충무공은 ‘된다’고 말하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원청은 환경도 넉넉지 않고 외부에서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치밀한 준비와 법을 지키며, 동료와 관계기관과 협력한다면 영화 속 장면처럼 된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수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 중수청 개청 축하와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는 운영을 부탁하며 수원 중수청 직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보금자리 제공 계획을 밝혔다.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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