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넓힌 무대…관객에게 더 가까이

배병오 2026. 10.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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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영화의바다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올해 영화제의 운영 특징과 관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취재했습니다.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 운영의 핵심 중 하나는 경쟁 부문의 안착입니다.

좋은 작품과 사랑받는 영화인들을 만나는 특별한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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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영화의바다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올해 영화제의 운영 특징과 관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취재했습니다.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소한 일상의 의미와 중요성을 4쌍의 커플을 통해 담담히 풀어낸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한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이 배우, 스태프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입니다.

[김종관/개막작 감독 :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르게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한 공간에 머무는 것이니까 결국은 서로가 연결돼 있거든요…. 이 영화는 서로가 그런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 운영의 핵심 중 하나는 경쟁 부문의 안착입니다.

특히, 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출품 자격이 주어져, 부산을 거쳐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기회가 넓어졌습니다.

여기에다 야외상영 부문인 오픈 시네마에 매일 천여 명의 시민을 무료 초대하고, 주말 상영 횟수를 늘리는 등 관객 친화적 요소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전문가들에게는 점점 더 높은 권위로 존중을 받을 수 있는 영화제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일반 관객들과 시네필들에게는 점점 더 낮은 문턱의 영화제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 영화 '암살자(들)'논란과 관련해 주연 배우 무대 인사 취소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제 전반의 운영에 대해서는 큰 차질이 없음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좋은 작품과 사랑받는 영화인들을 만나는 특별한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영상편집:김종수

배병오 기자 (cue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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