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K리그로 와! BJ로 전향한 '손흥민 절친'…인터넷 방송서 케인과 씁쓸한 통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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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면서 손흥민, 케인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델레 알리가 BJ(인터넷 방송인)로 전향했다.
알리는 최근 인터넷 생방송 중 전 동료인 해리 케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 케인은 알리의 지금 상황을 걱정했다.
이 기간 케인과 손흥민이 알리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케인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은 아직도 회자되는 공격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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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면서 손흥민, 케인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델레 알리가 BJ(인터넷 방송인)로 전향했다.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료들과 비교하면 다소 안타까운 알리의 상황이다.
알리는 7일(한국시각) 현재 소속팀이 없다.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 1907에서 뛰었지만, 이후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과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뛰었기에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선수다. 이 때문에 코모로 향하기 전에는 K리그에 합류할 것이란 추측도 있었지만, 현재 알리는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때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촉망받는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현실이다.

알리는 최근 인터넷 생방송 중 전 동료인 해리 케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 현재 케인은 발롱도르 수상 후보에 올라있다. 알리는 케인에게 "사람들이 발롱도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나는 오직 한 사람에게 가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케인을 치켜세웠다. 케인은 알리의 지금 상황을 걱정했다. 케인은 "지금 뭐 하고 있어? 런던에서 살고 있어?"라고 알리에게 물었다. 케인은 알리가 다시 축구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알리는 전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잭 그릴리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레전드 애슐리 콜과도 통화를 나눴다.
토트넘에서 영광의 시절을 보냈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알리의 지금 모습은 너무나도 초라하다. 그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이 기간 케인과 손흥민이 알리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케인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은 아직도 회자되는 공격 조합이다. 특히 손흥민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알리였다.

토크스포츠의 앨리 맥코이스트는 알리의 현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맥코이스트는 "지금 이 순간 그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이야기한다면, 비극적이다"며 "나는 그가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계속 내리막길이었다"고 말했다.
또 맥코이스트는 "정말 안타깝고, 여러 차례 복귀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것 같다"며 "전체적인 상황을 놓고 보면, 나는 그저 슬프다"고 주장했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도 "안타까운 일이고,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매일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그런데 30세인 그에게 아무도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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