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41%, 농지 전수조사 필요…반대는 33%

형민우 2026. 10. 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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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41%가 농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 위원장이 내놓은 '2026년 농업인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지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0.4%,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11.1%로 긍정응답이 4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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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호남 찬성 커…서삼석 "소득 안전망 구축해야"
서삼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농업인의 41%가 농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 위원장이 내놓은 '2026년 농업인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지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0.4%,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11.1%로 긍정응답이 41.5%로 나타났다.

반면 농지 전수조사가 '필요하지 않다'와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17.5%, 16.0%로 33.5%를 차지했다.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8.0%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농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0.7%로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경기·인천은 긍정 응답이 39.9%였으며, 대구·경북은 37.7%, 부산·울산·경남은 33.3%, 대전·충청·세종은 44.0%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의 50.8%가 농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40대 44.0%, 50대 42.2%, 60대 37.7%, 70대 이상 34.2% 순이었다.

20·30대와 70대 이상의 격차는 16.6%포인트에 달했다. 젊은 세대에서 농지 관리 강화에 대한 긍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긍정 응답 비율은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10년 후 농업의 미래가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53.2%였다.

2020년 41.0%보다 12.2% 포인트 상승했으며, 미래를 희망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도시보다 농촌의 생활 수준이 낮다는 응답은 2020년 72.8%에서 올해 76.9%로 증가했다.

현재 직업에 만족한다는 농업인은 25.2%였으며, 생활 만족도는 보건·의료 분야가 5점 만점에 2.59점으로 6개 분야 중 가장 낮았다.

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는 농민 기본소득 보장이 52.3%로 가장 높았다.

최저가격 보장 품목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2.0%였고, 우선 적용 품목으로는 쌀이 69.6%로 가장 많았다.

서삼석 위원장은 "농업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농민의 삶은 나아졌다고 체감하기 어렵다"며 "농어촌 기본소득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등 촘촘한 소득·가격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가 전국 20세 이상 농협 조합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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