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입사 2년 만에 ‘부사장’…실세로 급부상한 35세 남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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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사위가 입사 2년 만에 회사의 핵심 임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금융 프로그램을 주도하면서 황 CEO의 신임을 받는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니코 카프레즈(35) 엔비디아 글로벌 AI 인프라 성장 부문 부사장이 황 CEO의 신임을 받는 핵심 임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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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영진 준비 나서” 평가도
![니코 카프레즈 부사장.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mk/20261007105407566wglv.jpg)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5일(현지시간) 니코 카프레즈(35) 엔비디아 글로벌 AI 인프라 성장 부문 부사장이 황 CEO의 신임을 받는 핵심 임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출신인 카프레즈 부사장은 과거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독특한 이력이 있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취리히지사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고,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황 CEO의 딸 매디슨 황(35)을 만났다.
이후 그는 자산운용사에서 금융 분석가로 근무하다 매디슨 황의 주선으로 엔비디아에 합류했다. 입사 후에는 고속 승진을 거듭했고, 입사 만 2년이 안 된 올해 1월에는 수석 이사 직급을 건너뛰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매디슨 황 역시 올해 3월 실물AI(피지컬AI)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로 승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말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황 CEO의 아들 스펜서 황(36)도 로봇공학 제품관리 담당 이사로 일하고 있어 엔비디아가 실리콘밸리에서 보기 드문 가족 경영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딸인 매디슨 황.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mk/20261007105408922yybt.jpg)
카프레즈 부사장은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그룹 등 데이터센터 관련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고가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보증·대출 프로그램 추진을 주도하며 엔비디아를 마치 은행과 같은 금융 지원 기관처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블랙스톤과 브룩필드 등 월가 대형 사모펀드와 협력해 5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는 데도 관여했다.
엔비디아 내부와 외부에서도 카프레즈 부사장의 위상을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AI 인프라 총괄 시칸다르 라시드는 황 CEO가 지난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뭐든 처리할 일이 있으면 니코에게 말하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카프레즈 부사장은 황 CEO의 강도 높은 업무 방식에도 맞춰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자신의 결혼식이 있었던 지난달에도 업무를 이어갔으며, 휴가 기간이 끝나자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뉴욕에서 열린 엔비디아 투자자 만찬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언론 노출을 자제해온 카프레즈 부사장은 최근 콘퍼런스 참석과 링크트인 활동 등을 늘리며 대외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최근 링크트인에 “AI는 필수 인프라가 됐다”며 “엔비디아 칩은 금융 조달이 가능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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