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시대 열까…내일 3분기 실적발표

조성흠 2026. 10. 7.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초호황 속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모리가격 상승세에 3분기 컨센서스 매출 200조·영업익 105조
메모리 이익률 80% 상회 전망…"내년 HBM 판매가 올해 2배 예상"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반도체 초호황 속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각각 200조2천577억원, 105조4천137억원이었다.

이대로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익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3분기 영업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익(43조6천억원)의 2배를 훌쩍 넘길 수 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은 250조원을 넘어서면서 연간 300조원 영업익 달성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분기에도 반도체부문(DS), 특히 메모리 사업부의 독주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완제품부문(DX)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DS 부문이 75%에 달하는 영업이익률로 전사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는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조사한 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은 26달러로, 전월 대비 1달러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평균 가격은 30.6달러로 전월보다 0.1달러 상승하며 21개월 연속 올랐다.

4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으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 낸드는 15~2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HBM4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4도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HBM은 통상 1년 단위로 장기 계약을 맺는 탓에 최근 범용 D램의 가격 급등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으나, 내년부터는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 HBM4는 D램 3사 중 가장 높은 가격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삼성전자 HBM 판매가격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