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없이 출범한 중수청에…이대통령 "엄정 수사" 주문
[앵커]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수청에 여야 가릴 것 없이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장관은 중수청이 수장 없이 문을 연 것에"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중대범죄수사청을 대표해 국무회의에서 첫 인사말을 한 사람, 청장이 아닌 직무대행입니다.
[전종민/중대범죄수사청장 직무대행 : 중수청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조기에 조직 기틀을 다져서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역시 직무대행이 참석한 공소청까지, 새롭게 출범한 두 기관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은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수청에는 진영과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네 편, 내 편, 여야 가릴 것 없이 힘 있는 소위 사회 지도층에 많이 배운, 많이 가진 이런 사람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엄정하게, 철저하게 수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이후 공소청장·중수청장·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세 기관의 수장 자리가 모두 빈 초유의 상황인만큼, 새 형사사법 시스템 안착을 특별히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수청이 수장 없이 개문발차 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수장과 함께 중수청이 출범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 '친윤 검사'라며 반발이 계속되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직무 수행에 큰 하자가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최무룡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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