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사내 '비밀' 연애 들킨 이유=김다영이 범인?..악플에도 입 열었다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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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철저하게 숨겨왔던 사내연애가 뜻밖의 실수로 발각된 비화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출연해 비밀연애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김다영은 "의도하지 않게 들켰다"며 비밀연애가 처음 새어나가게 된 결정적인 사건을 회상했다. 연애 시절부터 배성재의 세끼를 직접 챙겨줬다는 김다영은 요리를 위해 필요한 식재료를 살 때 배성재에게 받은 장보기용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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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철저하게 숨겨왔던 사내연애가 뜻밖의 실수로 발각된 비화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출연해 비밀연애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김다영은 “의도하지 않게 들켰다”며 비밀연애가 처음 새어나가게 된 결정적인 사건을 회상했다.연애 시절부터 배성재의 세끼를 직접 챙겨줬다는 김다영은 요리를 위해 필요한 식재료를 살 때 배성재에게 받은 장보기용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어느 날 뉴스 대기 시간에 화장실에 휴대전화와 카드지갑을 두고 나오는 실수를 했다고.
약 10분 만에 이를 깨닫고 다시 찾으러 갔지만 하필 배성재의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가 먼저 발견한 뒤였다. 김다영은 당시 해당 작가가 “입이 가볍기로 유명한 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무것도 모른 김다영은 휴대전화가 사라지자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전화가 울리면서 주인이 ‘김다영 아나운서’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카드지갑까지 함께 발견되면서 두 사람의 비밀연애가 들통날 위기에 놓였다.배성재는 곧바로 라디오국에 열애 사실이 발각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결국 해당 작가에게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고, 가장 비싼 샴페인까지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성재는 “뒤에서 소문내고 다녔다”며 당시를 떠올려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해당 작가가 SNS까지 찾아보며 카드지갑의 정체를 조사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카드 때문에 생긴 뜻밖의 오해도 있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나이 많은 남자가 후배와 사귀려면 카드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악성 댓글을 접했다는 배성재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실상은 전혀 달랐다. 김다영이 배성재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주는 대신 장을 보는 비용을 배성재의 카드로 결제했던 것. 두 사람은 이를 요리에 들어가는 노동력까지 고려한 일종의 ‘더치페이’였다고 설명했다. 김다영 역시 “이 이야기를 방송에 나갈 때마다 했는데 분량상 매번 편집됐다”며 그동안 제대로 밝히지 못했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카드로 한 번도 다른 걸 산 적이 없다. 식재료만 샀다”며 “저도 돈 잘 번다.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비밀연애였던 만큼 데이트 장소도 제한적이었다. 김다영은 “집 아니면 룸이 있는 식당에서 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당시 같은 회사 출신인 데다 김다영이 재직 중이었던 만큼 혹시 모를 부담을 피하기 위해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만났다는 것.하지만 연애 2년 차가 되면서 생각도 달라졌다. 김다영은 “우리가 얼마나 슈퍼스타라고”라며 더 이상 숨어 다니지 말고 평범하게 오픈된 식당에서도 밥을 먹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가족에게까지 교제 사실을 숨겼다는 김다영은 “몰래 연애해본 게 처음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3년 동안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웠지만 휴대전화와 카드지갑을 두고 온 단 한 번의 실수로 비밀연애가 발각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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