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에만 11득점' 문정현, KT의 '시즌 첫 승' 견인! "감독님 우울한 모습 보기 싫었다...슬로우 페이스? 자존심 상하지만 더 잘해야"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노찬혁 기자] 수원 KT 문정현이 창원 LG전 승리 후 문경은 감독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KT는 6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97-72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문정현은 1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려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경기 후 문정현은 "첫 경기를 많이 준비했는데 계획대로 하지 못하고 의욕만 앞서 어이없는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감독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작전을 수행하니 경기가 잘 풀렸다"고 전했다.
승리 요인으로는 전술 변화와 정신력을 언급했다. 문정현은 "수비 방식을 바꿨다. 패리스 배스가 공격 비중이 크다 보니 지치는 경향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전술 변화를 주셨는데 그 부분이 적중했다. 무엇보다 개막전이 끝난 뒤 감독님 얼굴을 봤는데 평소 얼굴이 아니셨다. 감독님의 우울한 모습을 보기 싫어 더 열심히 뛰었다"고 털어놓았다.

개막전이었던 서울 삼성전에서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문정현은 "수비가 단단한 팀이 우승한다고 생각한다. 공격부터 신경 썼던 것이 패배로 이어진 것 같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어리지만 코트에서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목소리를 높이고 몸을 던지면 동료들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해 벤치에서 우승팀처럼 하자고 이야기했고 형들이 잘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트레이 포터와의 호흡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문정현은 "많이 놀랐다. 힘도 밀리지 않는데 수직 점프가 높다. 아셈 마레이가 늦게 뜨더라도 블록슛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 감독의 '슬로우 페이스' 구상에 대해서는 승부욕을 내비쳤다. 문정현은 "부상 선수가 많았고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 팀은 선수층이 두꺼우니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나오자고 이야기했다. 감독님께서 초반에는 페이스를 천천히 가져가자고 하셨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감독님도 자존심이 강한 분인데 얼마나 내려놓고 말씀하셨을까 싶었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역할 차이에 대해 문정현은 "대표팀에서는 이현중 선수, 이정현 선수와 뛰다 보니 수비에 집중하면 됐다. 소속팀에서는 리딩이나 경기 경기 속도 조절도 맡아야 한다. 처음에는 잘 적응되지 않았다. 과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해진, '암살자(들)' 아닌 '왕사남' 시상식도 안 간다 …남우주연상 후보인데도 '부일영화상' 불
- '의리' 김보성, 시각장애로 군 면제였다…"사지 멀쩡한데 왜 안 가냐고"
- 김호영 "비혼식 치러도 결혼할 수 있어"…4일 동안 전시 형태로 파티할 것 [마데핫리뷰]
- 서현진, 집주인 파산→전세금 26억 못 받아…청담동 빌라 '반값 경매'
- '11월 결혼' 이유진♥차경은, 혼전임신이었다…"결혼 준비 중 알아" [공식]
- 상간 소송에 "한 번만 봐달라" 호소했지만…숙행, 위자료 3000만원 배상 확정 [MD이슈]
- 전지현도 못 피한 '급속 노화'? "당긴 것보다 낫다" 현실 반응 이어져
- 전원주, 두 아들에 '재산 50%' 증여했다…"미리 다 주면 효도 못받아"
- ‘김용림 손자·김지영 아들’ 배우 집안 비주얼 공개됐다…“연기자 꿈 꿔”
- 나락 간 유튜버, 얼마나 벌까?…오킹 "지금도 월 수입 1000만원" [마데핫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