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깜짝 승리' 주장…"판세 뒤집혀"

2026. 10. 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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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현재까지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곳곳에서 판세가 뒤집히고 있다며 공화당이 깜짝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깜짝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는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도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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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현재까지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곳곳에서 판세가 뒤집히고 있다며 공화당이 깜짝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깜짝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 SNS에 "내 집회에 모인 군중과 열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곳곳에서 판세를 뒤집고 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방문을 시작으로 거의 매일 지역 순회 유세를 벌이고 있는데요.

결국 자신이 지원 유세에 뛰어든 이후 공화당에 불리했던 판세가 뒤집히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가짜뉴스들도 판세 변화를 알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중간선거 서프라이즈를 지켜보라"며 공화당이 '깜짝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는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도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지원 유세 도중 이란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를 파괴해도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네브라스카주에서 공화당 지원 유세를 진행했는데요.

이란전으로 인한 연료와 비료 등 물가 상승과 관련해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조금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를 안전하게,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런 발언을 꺼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이 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수도 있죠, 로스앤젤레스를 날려버리게 내버려 두고, 샌디에이고를 날려버리게 내버려 둡시다. 이것은 아주 작은 대가에 불과하며, 곧 끝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란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이란이 이들 도시를 공격해도 어쩔 수 없다는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두 도시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는 대표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데, 당장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제정신이 아니며 위험하다고 비판했고요.

역시 민주당 소속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우리 도시를 무모한 전쟁 발언에서 빼라"고 촉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언이 중간선거에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백악관은 "환각 상태 미디어가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채" 이번 논란을 키운 것이라고 미국 언론을 비난했습니다.

[앵커]

한편 러시아의 한 방역 연구소에서 페스트 병원체 유출 의심 사고가 발생한 일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면서요?

[기자]

네, 러시아의 페스트 병원체 유출 의심 사고와 관련해 제2의 코로나 사태로 번지지는 않을지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도 구체적 정보 부족으로 대응 수위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발언 들어보시죠.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러시아가 투명성을 유지하고 더 많은 정보를 세계와 공유하여 우리 모두가 그에 상응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권고합니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루비오 장관 뿐 아니라 미국 당국자들이 이번 사고에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내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용 생물무기 연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역시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합법적인 페스트 연구로 인해 발생했는지, 생물무기 개발 프로그램에서 비롯됐는지를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정보 부족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대응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상황에 따라 국무부의 여행 경보 발령, 해당 지역 미국인에 대한 지침 전달,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여행 보건 규칙 발표 등이 뒤따르게 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현장연결 유미선]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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