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7위’ 윤이나 귀국, 13위 김민솔과 샷대결 기대감↑…2주 연속 국내 팬 앞에서 “나이스 샷!”

장강훈 2026. 10. 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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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7위로 뛰어오른 윤이나(23·솔레어)가 돌아왔다. 시차적응과 피로회복 등을 끝내면 국내 팬들에게 미국에서 갈고닦은 샷을 뽐낸다.

특히 김민솔은 올시즌 KLPGA투어 '루키'인데, 세계랭킹은 윤이나보다 높은 13위다.

귀국한 윤이나가 국내 팬들에게 어떤 넌물을 할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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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롯데오픈 준우승으로 6계단 상승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첫 국내行
‘림솔전쟁’ 서교림·김민솔과 2주연속 샷대결
박성현·고진영·유해란 등 신·구 세계랭커도
윤이나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씩씩하게 걷고 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세계랭킹 17위로 뛰어오른 윤이나(23·솔레어)가 돌아왔다. 시차적응과 피로회복 등을 끝내면 국내 팬들에게 미국에서 갈고닦은 샷을 뽐낸다.

윤이나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18언더파 270타로 준우승한 직후 한국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뻔했다. 최종라운드 16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며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17번홀 티샷 실수로 고배를 마셨다.

윤이나(가운데)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한 뒤 우승자 지노 티띠꾼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6월 치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2위와 더불어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 덕분에 세계랭킹도 17위로 올라섰다. 23위에서 여섯 계단 상승했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16위였던 자신의 최고 순위에도 1개 차로 따라 붙었다.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이지만, 윤이나에 대한 관심을 늘 뜨겁다. 대회성적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대회 등 이벤트 대회 출전 소식도 거의 실시간 전해진다. 팬덤 열기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윤이나가 밝은 표정으로 티샷하고 있다. 사진 | AFP 연합뉴스


힘들때 함께한 팬들을 위해 국내 무대에 선다. 윤이나는 16일 H1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대회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1개월여 만에 국내 팬 앞에서 플레이한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윤이나가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된다. 여기에 ‘역대급 라인업’이 더 관심을 끈다. 4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선봉에 선다.

유해란이 4일 블루헤런GC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KLPGA


박성현이 2일 블루헤런GC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쉬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원회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예열을 마친 고진영도 모처럼 KL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 | AFP 연합뉴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33·더비스타컨트리클럽)과 최장수 세계랭킹 1위를 지낸 ‘새색시’ 고진영(29·솔레어)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이후 국내 유일의 LPGA투어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므로 LPGA투어 한국인 스타들의 샷을 미리 감상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한·미 ‘영건 대결’도 흥미롭다. KLPGA투어 단일시즌 최다 상금(15억2997만여원) 신기록을 세운 김민솔(두산건설), ‘전관왕 쟁탈전’ 중인 서교림(삼천리·이상 20)과 윤이나의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특히 김민솔은 올시즌 KLPGA투어 ‘루키’인데, 세계랭킹은 윤이나보다 높은 13위다.

김민솔이 1일 블루헤런GC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KLPGA


윤이나와 ‘림솔대전’이 성사되면 화제성 측면에서는 올시즌 최대 빅매치가 될 수 있다. 초대 대회부터 골프팬 이목을 집중시킬 판이 깔린다.

2024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윤이나로서는 생애 첫 ‘K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쥔 유해란처럼 정상에 서고 싶을만 하다.

귀국한 윤이나가 국내 팬들에게 어떤 넌물을 할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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