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마세요” 85세 김혜자, 이틀 뒤 꽃신 신고 손잡은 채 걸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6. 10. 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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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누군가에게 "죽지 마세요"라는 말을 건넨 이틀 뒤, 85세의 나이에 꽃신을 신고 레드카펫을 걸어 들어왔다.

김혜자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은은한 크림빛 저고리와 연분홍 치마에 흰 꽃신을 신은 김혜자는 한 사람과 손을 맞잡은 채 레드카펫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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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누군가에게 “죽지 마세요”라는 말을 건넨 이틀 뒤, 85세의 나이에 꽃신을 신고 레드카펫을 걸어 들어왔다.

김혜자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은은한 크림빛 저고리와 연분홍 치마에 흰 꽃신을 신은 김혜자는 한 사람과 손을 맞잡은 채 레드카펫을 걸었다. 포토월에 도착해서는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했다.

배우 김혜자가 누군가에게 “죽지 마세요”라는 말을 건넨 이틀 뒤, 85세의 나이에 꽃신을 신고 레드카펫을 걸어 들어왔다.사진=천정환 기자
불과 이틀 전인 지난 4일 방송된 SBS 특집 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에서는 1961년 데뷔해 65년간 배우의 길을 걸어온 김혜자의 삶과 오랜 나눔의 시간이 공개됐다.

김혜자에게도 힘든 시간은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만난 뒤 나눔 활동을 시작한 그는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신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그렇게 85세가 된 김혜자가 긴 시간을 돌아본 끝에 누군가에게 남긴 말은 짧았다.

“그러니까 죽고 싶어 하는 누군가 있다면 죽지 마세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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