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이 3연승 만들었는데…포르투갈 감독 “호날두 본인이 원한다면 대표팀 복귀 가능하다”

박진우 기자 2026. 10. 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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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제수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4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제수스 감독은 앞선 노르웨이전에서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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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제수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4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주장’ 호날두 논란으로 크게 흔들렸다. 제수스 감독은 앞선 노르웨이전에서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후 호날두에게 후반 출전을 약속했지만, 끝까지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빈자리를 대신 채운 곤살로 하무스와 주앙 펠릭스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이후 팬 인사 없이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경기 후 제수스 감독은 “그 부분은 호날두 본인만이 답할 수 있다. 다만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그를 전력에서 제외한 게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당연히 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났다. 1일 개인 SNS를 통해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장과의 대화 끝에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적절한 때가 되면 포르투갈 국민들께 진실을 말씀드리겠다”고 발표했다.

초유의 사태였지만 포르투갈은 흔들리지 않았다. 호날두 없이 맞이한 덴마크전에서 4-2로 승리했고, 이어진 노르웨이와의 리턴 매치에서는 경기 막판 퇴장 악재 속에서도 2-1 승리를 거뒀다. 주앙 펠릭스, 곤살로 하무스가 호날두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한 것.

그럼에도 제수스 감독은 호날두에게 여지를 남겨뒀다. 노르웨이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원한다면 대표팀에 돌아올 것”이라며 “다음 소집 전에 이야기를 나눌 수는 있지만, 결정하는 사람은 호날두”라고 이야기했다. 일단 복귀를 원한다면, 자신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한 제수스 감독이었다.

아울러 “내가 처음 대표팀을 소집했을 때 호날두에게 ‘나는 당신이 필요하다. 경기에 뛰든 뛰지 않든, 내 곁에 있어줬으면 한다.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똑같이 말하고 있다”며 호날두의 경기력을 보고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원칙을 미리 고지했다고 강조했다.

사진=X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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