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 대신 꺼내든 헌법 조항… 대법원 국감 출석한 조희대[청계천 옆 사진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정감사 첫날인 6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법관 재제청 요구 거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반증인 채택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조 대법원장은 이날 증인 선서에도 응하지 않은 채 두 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킨 뒤 국감장을 나섰다.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와 관련된 민주당의 질의가 시작되자, 조 대법원장은 미리 준비한 헌법 조항 등 문건을 꺼내 읽으며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첫날인 6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법관 재제청 요구 거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반증인 채택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조 대법원장은 이날 증인 선서에도 응하지 않은 채 두 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킨 뒤 국감장을 나섰다.
인사말을 마친 조 대법원장은 자리로 돌아온 뒤 굳은 표정으로 여야 질의를 들었다.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와 관련된 민주당의 질의가 시작되자, 조 대법원장은 미리 준비한 헌법 조항 등 문건을 꺼내 읽으며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다.


조 대법원장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하자, 고성이 오가던 국감장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대한민국 헌법 제104조, 제53조 등이 적힌 종이를 한 손에 들고 조 대법원장은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 절차, 대통령의 임명 절차에 전혀 관여할 수 없듯이 국회와 대통령도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에 전혀 관여할 수 없다”며 “대법원장의 제청에 간섭하는 것은 헌법이 명문으로 정한 기관 간의 권한 분배와 사법권 독립에 반하는 위헌 조치”라고 못 박았다.



약 2시간 30분 동안 국감장에 머문 조 대법원장은 오전 국감이 정회하자 회의장을 떠났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北, 韓 지뢰제거 작전에 “영토 1㎜라도 침범하면 즉시 강력대응”
- 노벨물리학상에 프랜시스 할선…남극 얼음 이용 중성미자 관측
- “페스트균 시험관 깨졌다” 러 연구원 폐렴 사망…‘21세기 흑사병’ 공포
- [속보]손흥민 A매치 59호골 폭발…차범근 넘어 한국인 최다 신기록
- “강훈식 후임? 손드는 사람 많아도, 시킬 사람 없을수도”[황형준의 법정모독]
- 광주 음식점 메뉴에 ‘피떡갈비’, 5·18 폄훼 논란…업주 “몰랐다”
- 中, 美거주 대만총통 아들에 ‘여성 감시자’ 붙였다
- “김현지 주례 본 성남라인, 심사 꼴찌에도 연봉 2.4억 공기업 사장”
- 발언권 정지당한 김태규 “욕은 그쪽이 먼저 했잖아” 고성
- 삼전하닉 핵심 27명 中 CXMT로…이직후 3년도 안돼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