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앞 몰려가서‥"광고모델, 유해진 대신 안정권으로!"

문다영 2026. 10. 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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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이 역사를 왜곡했다면서, 출연 배우 유해진 씨를 공격해 온 극우단체들이 이번엔 버거킹으로 몰려갔습니다.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를 왜곡했다며, 배우 유해진 씨 자택 앞에서 집회를 벌였던 극우단체가 이번엔 버거킹 앞에 모였습니다.

극우단체들은 "배우는 작품에 책임이 있다"며,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유씨를 광고모델로 썼던 증권사 앞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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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를 왜곡했다면서, 출연 배우 유해진 씨를 공격해 온 극우단체들이 이번엔 버거킹으로 몰려갔습니다.

배우는 자기 작품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돌연 이번 작품과는 전혀 상관없는 버거킹 광고모델 활동까지 문제 삼은 건데요.

경찰은 배우 개인에 대한 협박 등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문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버거킹 불매! 정치 연예인 퇴출!"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를 왜곡했다며, 배우 유해진 씨 자택 앞에서 집회를 벌였던 극우단체가 이번엔 버거킹 앞에 모였습니다.

"버거는 롯데리아! <아, 맛있노.>"

유 씨를 광고모델로 쓴 버거킹도 공범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안정권/유튜브 '반공사관학교' 대표] "유해진 배우 광고가 끝났다기에 저는 이제 나로 교체해 달라. 광고 따려고 왔어요."

고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왜곡한 영화가 나왔으니, 자신들은 5.18 민주화운동이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영화화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정권/유튜브 '반공사관학교' 대표] "노무현이 자살이 아니라는 의혹들이 있어요. '미는 자들'… 혹시 누가 밀지 않았나, 이걸 지금 만들 계획인데…"

버거킹은 유 씨가 출연한 광고를 일정에 따라 이미 끝냈습니다.

극우단체들은 "배우는 작품에 책임이 있다"며,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유씨를 광고모델로 썼던 증권사 앞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안정권/유튜브 '반공사관학교' 대표] "범죄를 저지르고도 비판 안 받겠다는 거하고 똑같거든요. 비판에 대해서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어야 비로소 국민배우가 되는 거죠."

앞서, 영화인 연대는 "작품 내용에 대해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개인의 주거지나 신상정보 등 사생활이나 안전과 생업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과 출연진은 안전상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유해진 씨는 부일영화제에선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 소속사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을 접수해 순찰 강화와 스마트워치 제공 등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배우를 향한 위해나 협박 등 범죄 혐의에 대해선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김민승 /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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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남현택, 김민승 / 영상편집: 김현수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611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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