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갑니다" 진짜 사라질 판…국방부까지 칼 뺐다
[앵커]
정부가 병역특례제도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국방부가 예술, 체육 요원을 포함하는 보충역을 줄이거나 없애는 내용으로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막내' 박승수, 금메달을 걸고 '전역모'를 썼습니다.
주장 이기혁도 메달을 보여주며 "군대 안 간다" 환호했는데, 결국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이기혁/축구 대표팀 (지난 4일) : 그 혜택들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건 아니었지만 발언들로 인해서 저희의 생각들이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았나.]
"군인으로 바친 청춘이 조롱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예체능인 병역면제 제도를 없애달라는 국민동의 청원이 올라오는 등 비난이 쏟아진 겁니다.
국방부도 일부 선수들의 발언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병역 의무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존중하고 숭고하게 생각해야 될 신성한 의무입니다.]
그러면서 예술·체육 요원 제도 개편 검토를 공식화했습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 : 궁극적으로는 예술·체육 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면·폐지를 포함해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홍소영 병무청장은 "기준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기본 방향에 대해 문체부와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야도 한 목소리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만큼 개편안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김대호 영상편집 김영석 영상디자인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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