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이 싸울까 봐"…전원주, 50억 재산 절반 미리 줬다

김민정 2026. 10. 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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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87)가 사후 자녀들의 상속 분쟁을 막기 위해 재산의 절반가량을 미리 증여했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방송에 출연해 두 아들이 재산 문제로 다투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미 재산의 절반 정도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도 "내가 떠나면 아들 둘이 재산을 갖고 싸울까 걱정"이라고 털어놓으며 변호사에게 상속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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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전원주(87)가 사후 자녀들의 상속 분쟁을 막기 위해 재산의 절반가량을 미리 증여했다고 밝혔다.

MBC ‘PD수첩’은 6일 방송 예정인 ‘2026 상속 전쟁: 남겨진 가족의 시간’에서 상속 문제를 둘러싼 가족들의 갈등을 다룬다.

(사진=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 갈무리)
전원주는 방송에 출연해 두 아들이 재산 문제로 다투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미 재산의 절반 정도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재산은 자신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또 나이가 들어 아플 경우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황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전했다.

전원주는 사업가였던 모친으로부터 집과 상가 등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배우 활동으로 번 수입과 재테크 수익 등을 더해 재산 규모가 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도 “내가 떠나면 아들 둘이 재산을 갖고 싸울까 걱정”이라고 털어놓으며 변호사에게 상속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당시 변호사는 미리 유언장을 작성해 두는 방법 등을 조언했다.

하지만 실제 유언을 공증해 남기는 경우는 전체 사망자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게 방송 측 설명이다.

상속을 둘러싼 법적 분쟁도 늘고 있다. 2025년 전국 법원에 접수된 상속재산분할 청구는 3612건으로 집계됐다. 10여 년 전과 비교하면 약 5배 늘어난 수치다.

고령화로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본인이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이른바 ‘치매 머니’ 문제도 커지고 있다.

관련 자산 규모는 2023년 154조원에서 2050년 48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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