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국방부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 추진"

2026. 10. 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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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시안게임 일부 선수들의 군 면제 자랑에 "굉장히 유감"이라고 일침을 날리면서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과 여론에서 빗발치는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감축·폐지까지 직접 언급했습니다.

바뀐 시대상에 따라 수정 필요성이 대두해도 이해관계가 걸린 선수들 때문에 미뤄오던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폐지 논의에 이번 축구대표팀의 망발이 결정타를 날린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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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결국 국방부가 칼을 뽑았습니다. 아시안게임 일부 선수들의 군 면제 자랑에 "굉장히 유감"이라고 일침을 날리면서 예체능 병역특례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관련 연구용역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한 뒤 구체적인 방안을 세울 계획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후 마치 전역 신고라도 하듯 '예비역 모자'를 쓰고 경례하고,

오직 병역 면제에만 초점을 맞춘 발언으로 온 국민이 응원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빛을 퇴색시킨 축구대표팀 선수들.

보다 못한 국방부가 직접 나서 "굉장히 유감"이라며 선수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습니다.

▶ 인터뷰 :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병역 의무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존중하고 숭고하게 생각을 해야 될 신성한 의무입니다."

정치권과 여론에서 빗발치는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감축·폐지까지 직접 언급했습니다.

현역 자원 감소로 보충역 인력 규모 조정을 위해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병역의무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 그리고 병역자원 감소 상황, 국민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궁극적으로는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면·폐지를 포함해서…."

실제로 국방부와 병무청은 '예술·체육요원의 합리적 편입기준 설정과 공익복무 효과성 제고' 등을 핵심으로 진행 중인 정책연구용역을 다음 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인 걸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MBN에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마무리 단계"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감축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뀐 시대상에 따라 수정 필요성이 대두해도 이해관계가 걸린 선수들 때문에 미뤄오던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폐지 논의에 이번 축구대표팀의 망발이 결정타를 날린 셈이 됐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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