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발사대 설치 막바지...이 시각 나로우주센터

김민경 2026. 10. 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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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낮에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서는 누리호가 발사대에서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지난해 4차 발사 때도 발사를 불과 8분 앞두고 생긴 엄빌리칼 센서 이상으로 발사 가능 시간을 단 1분 남겨두고서야 누리호가 우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 발사대를 무사히 떠나는 것뿐만 아니라, 15기의 위성까지 정확히 내려놓아야 누리호의 다섯 번째 비행이 성공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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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점검 마친 누리호…연결 작업 진행 중
연료·산화제 배관 누설 여부·전기 신호 점검
누리호 발사대 설치 작업 오후 6시 45분 종료 예정

[앵커]

내일 낮에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서는 누리호가 발사대에서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연료와 전력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연결 작업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기자]

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예정된 작업,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요?

[기자]

네, 누리호는 오늘 아침 7시 반에 발사대에 도착한 뒤 수직으로 세워져 오전 10시 반쯤 완전히 고정됐습니다.

높이 47.2m, 아파트 15층 정도의 누리호가 이제 하늘을 향해 우뚝 선 건데요.

지금은 자세 점검을 마치고, 누리호 옆 초록색 구조물인 엄빌리칼 타워와 연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료와 산화제가 지나가는 배관에 새는 곳은 없는지, 전기와 신호는 제대로 오가는지 하나씩 확인하고 있습니다.

발사대 설치 작업은 조금 뒤인 오후 6시 45분쯤 모두 마무리될 예정인데요.

이 작업까지 끝나면 누리호는 발사대에 선 채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내일 새벽부터 최종 점검에 들어갑니다.

[앵커]

오늘 작업은 거의 끝난 것 같은데, 이제 어떤 변수를 가장 주의해서 봐야 합니까?

[기자]

네, 먼저 날씨는 현재까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발사 시간대에도 비나 강한 바람 없이 기상 여건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제 관건은 누리호와 발사 설비가 내일 발사 직전까지 정상 상태를 유지하느냐입니다.

누리호는 수많은 장치가 맞물려 움직이는 만큼 아주 작은 이상 신호 하나도 발사를 멈추는 변수가 될 수 있는데요.

지난해 4차 발사 때도 발사를 불과 8분 앞두고 생긴 엄빌리칼 센서 이상으로 발사 가능 시간을 단 1분 남겨두고서야 누리호가 우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예정된 작업은 거의 끝났지만, 누리호가 실제 발사대를 떠날 때까지 점검은 계속되는 셈입니다.

발사까지 18시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곳의 긴장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새벽부터 상당히 분주해지겠군요?

[기자]

네, 내일은 새벽 4시부터 사실상 발사를 위한 마지막 판단이 시작됩니다.

발사관리위원회가 날씨와 누리호의 상태,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데요.

그 결과를 토대로 오전 8시 45분쯤 최종 발사 여부와 정확한 발사 시각이 발표됩니다.

현재 발사 가능 시간은 낮 12시 23분에서 1시 23분 사이입니다.

발사가 최종 결정되면 연료와 산화제를 채우고 각종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요.

발사 10분 전부터는 컴퓨터가 모든 조건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자동 발사 운용에 들어간 뒤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오르게 됩니다.

[앵커]

발사에 성공하는 것만큼 15기의 위성을 제대로 내려놓는 것도 중요하죠?

[기자]

네, 누리호는 우주에 도착한 뒤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정해진 순서와 위치에 정확히 내려놓아야 하는데요.

먼저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35∼40초 정도 간격으로 하나씩 분리합니다.

이때마다 누리호가 방향을 바꿔 5기가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흩어놓고, 목표 고도 575km에서 15km 이상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이후 큐브위성 10기도 2기씩, 10초 정도 간격으로 차례로 분리합니다.

이렇게 15기를 모두 계획대로 내려놓아야 누리호의 임무가 끝납니다.

내일 발사대를 무사히 떠나는 것뿐만 아니라, 15기의 위성까지 정확히 내려놓아야 누리호의 다섯 번째 비행이 성공으로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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