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삼성 초기업노조 위원장 "성과급 합의, 노사 자율로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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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올해 삼성전자 성과급 합의에 대해 노사간 장기간 교섭을 거쳐 자율적으로 도출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업 이익에 연동한 성과급은 파업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고용노동부 지침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 최 위원장은 "지침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기업의 성과에 대한 배분은 노사가 교섭에서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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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올해 삼성전자 성과급 합의에 대해 노사간 장기간 교섭을 거쳐 자율적으로 도출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변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최 위원장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답했다.
기업 이익에 연동한 성과급은 파업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고용노동부 지침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대해 최 위원장은 "지침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기업의 성과에 대한 배분은 노사가 교섭에서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지침에 비춰 지난 5월 노사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노사간 자율적으로 합의가 된 부분"이라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가 파업을 협상 수단으로 삼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파업을 전제로 교섭을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법적 절차에 따라 5~6개월간 장기간 교섭 끝에 노사 자율로 합의를 마무리했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과 가전·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 간 성과급 격차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최 위원장은 공동교섭과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합의했으며, DX부문의 경영상 어려움도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DX부문이 협상 성과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에는 "이번에 요구했던 부분 중 성과급 투명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며 "DX부문에서도 제도가 변경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말했다.
DS부문이 적자를 냈던 2023년에도 임금 인상과 고용 유지가 이뤄졌다는 질의에는 당시 적자로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과가 발생했을 때 지급하는 성과급과 기본급은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위원장은 "성과급에 대한 부분은 성과가 난 경우에 지급되는 부분으로 임금 그리고 기본급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으로 잘 고민해서 2027년 교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두고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문제를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사업 추진으로 근로조건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조합 내부 집행에 대해서 기준과 절차를 제대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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