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슈거·저칼로리 다음은 퓨린…롯데칠성, ‘빼기 주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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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제로슈거와 저칼로리를 넘어 이제는 '퓨린'까지 줄인 주류를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를 선택할 때 맛뿐만 아니라 성분과 칼로리 등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했다"며 "일본 주류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퓨린 제로'로 표시하는 수준까지 퓨린 함량을 낮추면서 주류 본연의 맛과 음용 만족도를 살린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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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당 0.5㎎ 미만…열량은 29㎉
당·칼로리 넘어 성분까지 제외

퓨린을 낮춘 제품은 이전에도 국내에 출시됐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2월 ‘필라이트 퓨린 컷’을 한정 출시했다.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퓨린 함량을 약 90% 낮춘 발포주였다. 꾸준히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해 12월에 퓨린 함량 90%·칼로리 33%를 절감한 ‘필라이트 더블 컷’을 한정 출시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빠르게 팔렸지만 정식·상시 제품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주류업계는 무알코올·비알코올을 시작으로 제로슈거와 저칼로리 등 특정 성분이나 열량을 낮춘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관련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통풍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퓨린 제품을 선보이는 배경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는 2021년 약 138만명에서 2025년 약 149만명으로 4년 새 약 8% 증가했다. 다만 퓨린 함량을 낮췄다고 해서 통풍에 대한 부담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퓨린뿐 아니라 알코올 자체도 체내 요산 생성과 배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김지우 (zuz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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