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5일장 옮긴 장대B구역…내년 착공·분양 준비 속도

김소연 기자 2026. 10. 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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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이 유성5일장 이전을 마치고 철거와 착공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은 연말쯤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를 거쳐 내년 착공과 일반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6일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2월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를 열고, 내년 모델하우스 개관과 조합원 동·호수 추첨, 착공, 일반분양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착공과 일반분양 일정은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와 철거 진행 상황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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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관리처분 변경 총회
유성5일장 천변으로 옮겨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이 유성5일장 이전을 마치고 철거와 착공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은 연말쯤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를 거쳐 내년 착공과 일반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100년 넘게 이어온 유성5일장은 인근 천변으로 자리를 옮겨 장을 이어간다.

6일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2월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를 열고, 내년 모델하우스 개관과 조합원 동·호수 추첨, 착공, 일반분양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내년 5월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은 현재 주거복합 용지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유성성결교회와 유성5일장 등 주요 시설의 이주가 완료된 만큼 철거에 속도를 내고 내년 착공을 준비할 계획이다.

장대B구역은 시장 보존과 상인 생존권을 둘러싼 갈등, 신탁사와의 사업 방식 이견 등으로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이후 2024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와 지난해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7월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대B구역 재개발은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원에 9개 동 규모의 초고층 공동주택과 판매·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고급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된 '디에이치 비아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는 글로벌 건축 설계사와 협업한 특화 설계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유성5일장 장옥 재개발과 연계한 상업시설도 조성해 주거와 상업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재개발 과정에서 존폐 우려가 제기됐던 유성5일장은 조합과 상인 측의 협의를 통해 천변에 임시 터전을 마련했다. 구암교 네거리부터 유성교까지 이어지는 천변부지에서 임시 상가동 5개 동을 포함해 상인 350여 명이 영업을 이어간다.

이전 후 첫 장날인 지난 4일에는 자리를 옮긴 상인들과 새 장터를 찾은 시민들로 장이 활기를 띠었다. 이전 초기의 어수선함은 있었지만 단골 상인을 찾거나 먹거리 노점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이어졌다. 상인들은 이전으로 손님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찾았다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상인 김 모(50대) 씨는 "장소가 바뀌어서 손님이 많이 안 올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찾아와 주셔서 놀랐다"며 "장이 열리기를 기다리신 분도 계셨다. 단골 손님들을 오랜만에 보니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향후 착공과 일반분양 일정은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와 철거 진행 상황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주거복합 용지 철거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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