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수청장 5명 첫 출근..."정상 가동 불가" 쓴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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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수장이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 5곳의 지방중수청장이 첫 출근했습니다.
수장이 임명되지 않은 채로, 전국 5개 지방중수청장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문홍주 / 대전지방중수청장 :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습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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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불안정 속 수사 공정성·중립성도 '과제'
[앵커]
중수청 수장이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 5곳의 지방중수청장이 첫 출근했습니다.
준비 부족 탓에 당장은 정상 가동이 불가능하다며 정부를 향한 쓴소리까지 나왔는데, 조직 안정화부터 예산까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게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약 등 7대 중대 범죄 수사를 맡게 되는 중대범죄수사청.
수장이 임명되지 않은 채로, 전국 5개 지방중수청장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첫 출근은 했지만, 당장 수사에 착수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김형근 / 수원지방중수청장 : 출범 초기 분명히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부패 수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보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넓은 관할구역에 따른 접근성 문제에 더해 예산과 조직 정비까지, 현장에선 당장 정상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고백까지 나왔습니다.
극심한 혼란이 예상됐는데도 성급하게 개청했다며 정부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임은정 / 광주지방중수청장 : 극심한 혼란이 예상되고 이것은 이재명 정부의 책임이라고 경보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되지를 않아서 올해 6월 초에 제가 정성호 장관님한테 이 정도 되면 개청 연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로….]
현재 중수청 정원은 2천8백여 명의 66%에 불과한 약 천900명밖에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출범 취지에 맞게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인권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문홍주 / 대전지방중수청장 :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습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문발차', 나아가 '개문정차' 버스에 승객을 태울 수 있느냐는 안팎의 냉소 속에 첫발을 뗀 중수청.
예산과 조직 정비, 넓은 관할 문제에 수장 공석 사태까지 겹쳐 중수청 체제는 출범 초기부터 거센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최지환 임재균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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