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지선 父, 딸 휴대전화 해지 못해…동기들 경조사도 챙겼다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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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의 아버지가 딸의 KBS 개그맨 동기들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코미디언 장효인은 "사실 지선이 아버지랑 가끔 연락한다. 동기 모임을 하면 꼭 연락한다. 아버지가 지선이를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길 바라시더라"라며 6년 전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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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의 아버지가 딸의 KBS 개그맨 동기들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설의 22기 MT 2탄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코미디언 장효인은 "사실 지선이 아버지랑 가끔 연락한다. 동기 모임을 하면 꼭 연락한다. 아버지가 지선이를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길 바라시더라"라며 6년 전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을 언급했다.
이어 고 박지선의 아버지와 연락하는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혹시라도 다른 기사를 통해서라도, 먼저 이야기를 들어서 여러 생각을 하실까 봐 미리 저는 연락을 한다"고 설명했다.
장효인은 "그렇게 하면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신다. 아버지가 경조사가 있으면 꼭 연락 달라고 하신다. '지선이가 해야할 것을 나라도 해야할 것 같다. 그러니 너도 지선이가 없는 셈 치지 말고 나한테라도 이야기해서 내가 몫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박지선의 아버지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고. 장효인은 "가끔 지선이를 너무 부르고 싶어서 '지선아, 생일 축하해. 너무 보고싶다'고 보낸 적이 있다"며 "근데 갑자기 메시지에 '1'이 사라져서 심장이 철렁했다. 아버지가 바로 전화해서 '놀랐지? 나도 너한테 그런 기분을 주고 싶었어'라고 하신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박지선이 속한 KBS 공채 22기 개그맨들은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양상국은 "매번 보자고 해도 사실 모이기가 너무 힘들다. 내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모여서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동기들은 이야기를 하던 중 고 박지선과 함께 했던 코너 '조선왕조부록', '3인 3색'도 언급했고, 박성광은 "우리 지선이가 메인인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조윤호는 "영상으로 띄워서 하자", 이상호는 "AI로 하자"고 의견을 냈다.
1984년생인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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