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 논란’ 박진영, “받는 줄 몰랐다”… 국감 ‘증인’ 출석 예고

정진명 기자 2026. 10.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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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가수 박진영이 '무보수 논란'과 관련해 "받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너무 죄송한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 집행 자료를 인용해,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아왔으며 총수령액이 2천만원을 넘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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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월 200만 원 경비 수령 뭇매 속, “반납하고 싶다” 심경 토로
“거짓말하면 위증죄”…오는 7일 국감 증인 출석해 ‘진실’ 가린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맡은 박진영.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가수 박진영이 ‘무보수 논란’과 관련해 “받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너무 죄송한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알게 됐을 때 ‘무보수로 한다고 했으니 안 받겠다’고 반납하면 된다”며 “사실 그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직책수행경비 수령 배경에 대해선 “세계적 흐름을 봤을 때 민관이 함께 일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야 할 것 같다”며 “반도체, 방산 모든 분야에 (이러한 기구가) 늘어나서 민관협력시스템의 좋은 예가 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뉴욕 출장 당시 정부 업무와 회사 업무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조직 내부의 반발 사례를 언급하며 “이렇게 하면 이 일 아무도 안 한다. 누가 이 일을 맡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업무추진비를 받지 않으면 다음 후임자가 일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 집행 자료를 인용해,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아왔으며 총수령액이 2천만원을 넘는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4차례의 해외 출장에서도 국외여비와 수행인력이 지원됐다고 지적하며, 장관급 대우를 받는 기관의 장이 국민에게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오는 7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참고인이 아닌 증인으로 출석하는 이유에 대해
“거짓말하면 위증죄로 걸리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으로 하고 싶었다”며 “지적받는 모든 것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겠지만, 대중문화교류위 활동이 공익 추구가 진짜 목적이라는 진심만 의원님들께 전달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강조했다.

정진명 기자 jeans20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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