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블록체인 인프라 2종 종료

전시현 기자 2026. 10. 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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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구글클라우드가 기업과 개발자에게 제공해 온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2종을 오는 12월 종료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서비스 종료 이후 고객이 이용할 대체 인프라 사업자로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 업체 퀵노드(Quicknode)를 지정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종료 대상은 완전관리형 노드 서비스인 블록체인 노드 엔진과 블록체인 R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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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엔진·RPC 12월15일 폐쇄
기존 노드·접속주소 삭제···퀵노드로 이전 권고
/구글클라우드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구글클라우드가 기업과 개발자에게 제공해 온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2종을 오는 12월 종료한다. 자체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던 '블록체인 노드 엔진(Blockchain Node Engine)'과 블록체인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블록체인 RPC(Blockchain RPC)'가 대상이다.

6일 가상자산 업계와 구글클라우드 공식 문서에 따르면 두 서비스는 오는 12월 15일 완전히 종료된다. 현재 운영 중인 블록체인 노드와 RPC 엔드포인트도 같은 날 삭제된다. 해당 인프라에 연결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사전에 다른 사업자로 옮기지 않으면 종료 이후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  

▲ 신규 서비스는 이미 중단···12월 기존 인프라도 삭제

서비스 축소는 이미 시작됐다. 구글클라우드는 지난 6월 15일부터 블록체인 노드 엔진을 제한 지원 단계로 전환했다. 신규 노드 생성과 새로운 블록체인 RPC 엔드포인트 개설을 막고 기존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노드와 엔드포인트에는 종료일까지 필수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12월 15일 이후에는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블록체인 노드 엔진의 기존 노드와 블록체인 RPC 엔드포인트가 폐쇄된다. 구글클라우드는 해당 자원에 의존하는 워크로드가 종료 이후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고객에게는 서비스 종료 이전까지 인프라 이전과 애플리케이션 설정 변경, 새 환경에서의 작동 여부 검증을 마치도록 요구하고 있다.  

블록체인 노드 엔진은 기업과 개발자가 직접 노드용 서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블록체인 거래를 전송하거나 스마트컨트랙트를 배포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읽고 쓰는 데 필요한 전용 노드 환경을 구글클라우드가 대신 운영하는 구조다. 2022년 10월 처음 공개됐으며 당시 이더리움을 첫 지원 블록체인으로 내세웠다.  

▲ 2년 만에 RPC도 종료 수순···퀵노드가 대체 사업자

블록체인 RPC는 노드를 직접 마련하지 않고도 표준 원격호출방식(RPC)을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거래를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JSON-RPC와 웹소켓 등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맡는다.

구글클라우드는 2024년 9월 블록체인 RPC를 글로벌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 출시 당시 이더리움 메인넷과 테스트넷을 지원하고 초당 최대 100건, 하루 100만건까지 무료로 요청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별도 노드를 구축하거나 동기화할 필요 없이 엔드포인트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글클라우드는 서비스 종료 이후 고객이 이용할 대체 인프라 사업자로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 업체 퀵노드(Quicknode)를 지정했다. 고객은 퀵노드 마켓플레이스나 자체 플랫폼에서 새로운 노드와 RPC 엔드포인트를 만든 뒤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연결 주소를 변경해야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이전 작업을 마친 뒤 새 인프라에서 기존 워크로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철수' 확대 해석은 경계

이번 조치는 구글클라우드의 모든 블록체인 관련 사업이 종료된다는 의미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종료 대상은 완전관리형 노드 서비스인 블록체인 노드 엔진과 블록체인 RPC다. 구글클라우드는 서비스 종료 배경이나 Web3 관련 전체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이번 종료 공지에서 별도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구글클라우드가 왜 이 서비스를 종료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6월 15일부터 신규 노드와 RPC 생성 중단 △12월 15일 서비스 종료 △기존 노드와 접속 주소 삭제 △퀵노드로 이전 권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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