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한지영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배우 이민호가 출연했던 '짠한형 신동엽' 댓글 창까지 폐쇄됐다.
출처:채널 '짠한형 신동엽'
지난달 14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이민호·류혜영·김대명, 요즘 대세는 두부상' 영상은 6일 기준 '댓글이 일시중지되었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태다.
출처:채널 '짠한형 신동엽'
해당 영상에서 이민호가 '암살자(들)'을 선택한 계기를 밝힌 것을 두고 논란에 휩싸인 작품에 출연한 것이 실망스럽다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이민호를 옹호하는 의견도 나오면서 댓글창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당시 이민호는 '암살자(들)'의 키워드로 '자유와 진실'을 꼽았다. 그는 "저는 진실과 진실됨이 가진 힘을 믿는 사람이고, 기본적으로는 그게 바탕이 돼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그 시대에 굴하지 않고 미심쩍은 그 사건을 나의 신념대로 어떻게든 끝까지 가보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출처:채널 '짠한형 신동엽'
그가 맡은 한영일은 부유한 집안 출신이지만 자신의 신념을 따라 기자의 길을 선택한 사회부 막내 기자다.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그는 "안정되고 보장된 삶이 이미 존재하지만 '이 삶이 나의 길이 아니고 이 안에서는 내가 살아있다'라고 못 느끼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자라는 직업을 할 때만큼은 내가 살아있는 것 같고, 이걸로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은 그때의 영일이 담겨 있어서 저는 이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저렇게 잘생긴 기자가 있냐"고 묻자, 이민호는 "낙하산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 신입 기자라 그렇게 이질감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출처:이민호
한편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면서 출연 배우들에게도 여파가 번지고 있다. 이민호의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참석이 취소된 데 이어, '암살자(들)' 측은 개막식과 야외무대인사 등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현재까지 이민호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