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교촌, 10년 전 악몽 지울까…일본 재진출

김아름 2026. 10. 6.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촌치킨이 일본에 매장을 낸다.

교촌치킨이 일본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앞서 2015년 12월 도쿄 롯폰기에 교촌치킨 일본 1호점을 내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교촌에프앤비와 손잡고 교촌치킨의 일본 진출을 이끈 일본 외식 기업 푸드플래닛은 이듬해인 2017년 상장폐지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목표
2015년 진출 후 1년 만에 철수
그래픽=비즈워치

교촌치킨이 일본에 매장을 낸다. 지난 2015년 도쿄 롯폰기에 1호점을 냈다가 1년여 만에 철수한 이후 10년 만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9월 29일 일본 기업 '아라이상사'와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교촌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7년 상반기 일본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교촌치킨이 일본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앞서 2015년 12월 도쿄 롯폰기에 교촌치킨 일본 1호점을 내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오픈 9개월 만인 이듬해 9월 말 문을 닫았다. 업계에선 교촌치킨이 지나친 고가 정책을 펼친 게 패착이라고 지목했었다. 

지난 2015년 12월 일본 도쿄 롯폰기에 문을 연 교촌치킨. 이듬해 9월 문을 닫았다./사진=교촌에프앤비

당시 교촌치킨 롯폰기점은 윙 18개 세트를 1800엔(약 2만원)에 판매했다. 당시 국내 교촌의 두배 가까운 가격이다. 여기에 치킨무를 280엔(약 3000원)에 유료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교촌에프앤비와 손잡고 교촌치킨의 일본 진출을 이끈 일본 외식 기업 푸드플래닛은 이듬해인 2017년 상장폐지됐다.

이번에 교촌에프앤비와 손을 잡은 아라이상사는 1920년 창업 이후 옥션경매과 식품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2020년 한국식품 수입·유통 기업 옹가네홀딩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벨지안 와플 전문점을 선보이는 등 외식업에도 진출했다.

양사는 일본 시장에서 교촌의 안정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도 교촌 고유의 맛과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인력 교육과 마케팅 협업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지 출점에는 멀티유닛 프랜차이즈 방식이 적용된다. 멀티유닛 프랜차이즈는 해당 계약지역에 복수의 매장을 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매장 확대가 가능하다. 교촌은 도쿄 1호점을 시작으로 주변 도시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 유통망과 한국식품에 대한 이해를 갖춘 파트너와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에 교촌치킨의 고유의 맛과 품질을 선보이고, 일본을 교촌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armijjang@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