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특혜 없다”, 딸은 “프리미엄 인정”…손수아 ‘엄마 찬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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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경실은 "딸이라고 혜택 보는 거 X뿔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딸 손수아는 "이경실의 딸이라서 얻은 장점과 프리미엄이 있다. 그건 절대 부정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손수아는 엄마 이경실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정식 오디션을 거쳤다.
흥미로운 건 손수아가 '이경실 딸' 프리미엄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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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엄마 이경실은 “딸이라고 혜택 보는 거 X뿔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딸 손수아는 “이경실의 딸이라서 얻은 장점과 프리미엄이 있다. 그건 절대 부정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두 사람의 이야기는 모순되지 않는다. 손수아는 ‘이경실의 딸’이라는 이름이 자신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배역을 따내는 과정에서는 결국 다른 배우들과 똑같이 오디션을 거쳐야 했다고 선을 그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경실이 출연해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손수아의 근황을 전했다.
손수아는 현재 드라마 촬영과 연극 무대를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뮤지컬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경실은 이 과정에서 딸을 둘러싼 ‘엄마 찬스’ 시선을 먼저 꺼냈다. 그는 “계속 오디션을 본다”며 “이경실 딸이라고 혜택 보는 거 X뿔도 없다. 그런 오해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수아는 엄마 이경실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정식 오디션을 거쳤다. 두 사람은 올해 연극 ‘사랑해 엄마’에 함께 출연했다. 실제 모녀가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 서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손수아에게 배역이 그냥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손수아는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오디션은 지원하면 누구나 다 볼 수 있고 나도 똑같이 1차부터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엄마와 같은 작품이기 때문에 부담은 더 컸다고 했다.
‘엄마가 유명하니까 쉽게 캐스팅됐겠지’라는 시선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다. 흥미로운 건 손수아가 ‘이경실 딸’ 프리미엄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당시 “이경실의 딸이라서 얻은 장점과 프리미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절대 부정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손수아은 캐나다 요크대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한 뒤 2016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명당’, ‘악의제국: 13일의금요일 챕터2’, ‘계약직만 9번 한 여자’, 연극 ‘메리골드’, ‘사랑해 엄마’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았다.
배우로 데뷔한 지 10년이 됐지만 경제적 현실 역시 만만치 않다. 손수아는 “나도 연기로 돈을 벌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며 자신 역시 N잡러라고 밝혔다.
유명 방송인의 딸이라는 이름만 보면 쉽게 열린 길처럼 보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오디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다른 일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 전체가 연예계에 몸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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