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안테나] MS·메타, 앤트로픽 AI 사용 줄인다…'AI 투자 축소' 아닌 비용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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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직원들의 앤트로픽 '클로드' 사용을 줄이고 자체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막대한 AI 투자 자체를 축소하기보다는 외부 모델에 지불하던 비용을 줄이고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즉 AI 자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 모델 사용료와 자체 개발 비용 사이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단계에 가까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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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Claude Code 이용자 절반 수준으로 감소
![[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6/552778-MxRVZOo/20261006094827335kyir.jpg)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직원들의 앤트로픽 '클로드' 사용을 줄이고 자체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막대한 AI 투자 자체를 축소하기보다는 외부 모델에 지불하던 비용을 줄이고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내부 업무에서 앤트로픽 기술 사용에 최소 1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후 해당 예산을 3분의 1 이상 줄였다.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클로드 사용을 줄이고 자체 AI 도구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메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올해 초 약 6만명에 달했던 클로드 코드를 사용하는 직원은 최근 약 3만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메타가 자체 개발한 코딩 AI 도구인 메타코드 이용자는 3만명을 넘어섰고,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뮤즈 코드'도 내부에서 600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모델 시장의 경쟁구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기업들이 가장 성능이 뛰어난 외부 모델을 가져다 쓰는 데 집중했지만, 자체 모델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비용과 보안, 데이터 통제 등을 고려해 내부 AI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AI 코딩 도구는 사용량이 많을수록 비용 부담도 커진다. 메타는 최근 28일 동안 클로드 코드 사용에 1억5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AI 도구로 일정 부분을 대체할 경우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움직임을 빅테크의 AI 투자 축소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사용하는 앤트로픽 모델 수요는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즉 AI 자체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 모델 사용료와 자체 개발 비용 사이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단계에 가까운 셈이다.
AI 산업의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비용 효율성과 자체 생태계 구축으로 이동하면서 향후에는 AI 모델 개발사와 이를 사용하는 빅테크 사이의 관계에도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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