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위 롯데에 잡히면 끝이다 → KIA-LG-두산, 나란히 2경기씩..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한동훈 2026. 10. 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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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2위가 정해졌다.

5일 현재 3위 KIA 타이거즈와 5위 두산 베어스가 승차 3경기 안에 붙어 있다. KIA가 75승 2무 61패(승률 0.551) LG가 75승 1무 63패(승률 0.543) 두산이 72승 5무 64패(승률 0.529)를 기록했다.

KIA와 LG는 12일 최종전이 3위 결정전이 되는 시나리오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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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10.04/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위와 2위가 정해졌다. 이제 3위 4위 5위 차례다. 그 중심에 롯데 자이언츠가 있다.

KT 위즈가 5일 수원 롯데전 9대0 승리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도 두산 베어스에 패해 남은 경기 상관없이 2위가 확정됐다.

3위부터 5위까지 자리싸움만 남았다. 5일 현재 3위 KIA 타이거즈와 5위 두산 베어스가 승차 3경기 안에 붙어 있다. KIA가 75승 2무 61패(승률 0.551) LG가 75승 1무 63패(승률 0.543) 두산이 72승 5무 64패(승률 0.529)를 기록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어느 팀이든 3위도 5위도 가능하다.

공교롭게 세 팀 모두 롯데와 엮였다. 6경기를 남긴 롯데는 KIA LG 두산과 각각 2경기씩 펼친다. 롯데에 발목이 잡히는 팀은 3위 꿈을 깨야 한다.

먼저 KIA는 6일 삼성(홈)-7일 롯데(원정)-8일 휴식-9일 NC(원정)-10일 SSG(홈)-11일 롯데(홈)-12일 LG(홈)를 만나는 일정이다. 5일 부로 삼성의 우승 가능성이 소멸된 점이 호재다. 후반기 최강팀 SSG와 대전이 고비다.

LG의 일정이 험난하다. 직접 경쟁 중인 KIA와 두산을 모두 상대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관건이다. LG는 6일 NC(홈)-7일 두산(홈)-8일 휴식-9일 롯데(원정)-10일 롯데(원정)-11일 휴식-12일 KIA(원정) 강행군을 떠난다. 두산 에이스 곽빈을 피하게 된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곽빈은 6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16/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 롯데가 3대2로 승리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롯데 김태형 감독과 황성빈의 모습.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03/

두산은 오히려 여유로운 편이다. 일찌감치 5위를 확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잔여 경기도 3경기 뿐이라 일단 이겨놓고 기다리면 된다. 두산은 6일 롯데(원정)-7일 LG(원정)전 이후 4일을 쉬고 12일에 안방으로 롯데를 다시 불러들인다.

KIA와 LG는 12일 최종전이 3위 결정전이 되는 시나리오는 피해야 한다. 여기서 에이스를 소모하고 4위로 내려앉으면 14일 와일드카드전을 오히려 불리하게 시작할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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