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식서스)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 /AP 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42)는 출퇴근부터 남다르다. 지난 7월 NBA(미 프로농구) LA 레이커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식서스)로 이적한 제임스가 거주지인 뉴욕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훈련장과 경기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뉴욕포스트 등이 5일 보도했다.
실제로 제임스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각) 뉴저지주 캠든에서 열린 팀의 첫 공개 훈련 후 헬리콥터를 타고 뉴욕 집으로 복귀했다. 뉴욕에서 뉴저지 훈련장이나 필라델피아 시내 홈구장(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까지는 자동차로 2시간가량 걸린다. 하지만 헬리콥터를 타면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관건은 비용이다. 뉴욕의 한 헬리콥터 운영사에 따르면,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오가는 헬리콥터 대여료는 왕복 1만2000달러(약 1600만원) 정도다. 제임스가 시즌 개막 전 26번의 연습경기와 정규리그 홈 41경기 때 모두 헬리콥터를 이용한다면 최소 80만4000달러(약 10억8000만원)가 든다. 제임스의 올 시즌 연봉 397만달러(약 53억4000만원)의 20% 정도를 통근비로 지출하는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감당하기 어려운 교통비지만 수퍼스타 제임스에겐 ‘새 발의 피’다. 포브스에 따르면, 제임스의 현재 순자산은 14억달러(약 1조88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년간 벌어들인 경기 외 수입도 8500만달러(약 115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