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L 이남 北 지뢰 의심 지대 수 개소, 평균 20여m 월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이번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지역 외에도 군사분계선(MDL) 이남 곳곳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성윤 합동참모본부 정보분석처장은 5일 "MDL 이남에서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수 개소로 식별된다"며 "전체 MDL 250㎞ 중 침범 구간의 폭은 지역별로 상이하고, MDL 이남으로 평균 20여 m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브리핑하는 김성윤 합참 정보분석처장[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5/kbc/20261005232408171kepz.jpg)
북한이 이번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지역 외에도 군사분계선(MDL) 이남 곳곳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성윤 합동참모본부 정보분석처장은 5일 "MDL 이남에서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수 개소로 식별된다"며 "전체 MDL 250㎞ 중 침범 구간의 폭은 지역별로 상이하고, MDL 이남으로 평균 20여 m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하루 최대 7,000여 명을 투입해 MDL 인근에서 지뢰지대와 철책을 설치하는 등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뒤 2024년 4월부터 DMZ에서 불모지화, 지뢰지대 구축, 전술도로 및 철조망 설치 등의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DMZ 전 구간으로 작업을 확대했습니다.
현재까지 MDL 250㎞ 기준 불모지 조성은 마무리 단계이며 철책과 지뢰지대, 전술도로 구축은 40∼60%가량 진행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설치한 철책 가운데 MDL을 넘어선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이 1곳 있으나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 지역은 21사단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경선 요새화 작업이 이어지면서 북한군의 MDL 침범도 2024년 9회, 지난해 17회에서 올해 50여 회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침범은 지난 8월 중순 동부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0여 회는 1개소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반복적으로 MDL을 넘는 배경에 MDL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에는 군사지도에 표시된 선을 따라 실제 지형에 1,292개의 표지판이 설치됐으나 상당수가 노후화하거나 유실돼 현재 식별되는 표지판은 약 200개 정도입니다.
김 처장은 "북한군은 표지판 연결선 또는 자신들이 적용하고 있는 MDL을 기준으로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북한에도 MDL 기준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군사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전협정은 MDL에서 각각 남북으로 2㎞씩 비무장지대(DMZ)를 설정하도록 하는데, 군은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DMZ 완충지대 회복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MDL을 중심으로 남북이 2㎞씩 완충지대를 두도록 한 기존 상태를 회복하는 것도 우리가 가져가야 할 전략적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대통령 "부동산 투기 잡겠다"…주택 공급 확대 의지
- 김용민, 李대통령에 반박…"법무부에 중수청 두자 한 적 없다"
- 학교서 수개월간 여학생 성추행한 중학생…법원 "부모가 1,800여만원 배상"
- 경찰서 유치장에 구속돼 있던 40대, 극단적 시도로 중태
- 신안 해저케이블 작업하던 잠수사 숨져...해경 조사
- 김용민, 李대통령에 반박…"법무부에 중수청 두자 한 적 없다"
- 李대통령 "부동산 투기 잡겠다"…주택 공급 확대 의지
- 통합특별시 조직개편·예산안 등 연말까지 일정 빼곡
- 국힘, '北 지뢰 제거' 軍 발표에…"상응 조치 못하는 식물 군대"
- 北 매설 지뢰로 우리 장병 부상 결론…軍, MDL 이남 지뢰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