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파편 정밀 감식…“북한이 매설한 지뢰”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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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폭발로 장병 세 명이 다친 지 2주일 만에 우리 군이 북한을 명확히 지목했습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매설한 플라스틱지뢰가 터진 거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이 지뢰는 떠내려온 게 아니고, 북한은 최소 1년 전에 지뢰를 묻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군은 유엔사와의 합동 조사를 통해, 이번 사고가 군사분계선 남쪽에 북한군이 인위적으로 매설한 지뢰 때문에 발생했다고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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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뢰 폭발로 장병 세 명이 다친 지 2주일 만에 우리 군이 북한을 명확히 지목했습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매설한 플라스틱지뢰가 터진 거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이 지뢰는 떠내려온 게 아니고, 북한은 최소 1년 전에 지뢰를 묻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첫 소식,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은 유엔사와의 합동 조사를 통해, 이번 사고가 군사분계선 남쪽에 북한군이 인위적으로 매설한 지뢰 때문에 발생했다고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사고 발생 2주 만이자, 중간조사 결과 발표 일주일만입니다.
'자작극'이라는 북한의 반박을 일축하며, 판단 근거를 상세히 제시했습니다.
먼저 GPS로 위치를 확인한 결과 두 폭발 지점과, 지난달 29일 발견된 지뢰 모두 군사분계선 남쪽 10여 미터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원/합동참모본부 차장 : "3개 지점이 MDL(군사분계선) 이남 10여 미터로 확인되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지뢰 종류는 북한의 수지반보병지뢰, 국과수의 두 차례 성분 검사에 이어, 부상자 몸에서 나온 파편을 과거 임진강에서 떠내려온 북한 지뢰와 비교했고, 성분은 일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진혁/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 "제가 들고 있는 지뢰가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입니다. 성분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했습니다.
작전 참가 장병들은 지뢰가 땅속에 5~10cm 깊이에 묻혀 있었다고 진술했고, 추가 발견된 지뢰도 3cm가량 깊이에 인위적으로 묻혀있었단 겁니다.
설치 시기는 최소 12개월 전으로 평가했습니다.
[권대원/합동참모본부 차장 : "열간 거리를 고려 시 유실 지뢰가 아닌 매설된 전형적인 북한군 지뢰 지대로 판단하였습니다."]
군은 북한의 MDL 침범은 올해 50여 차례 식별됐다며 군은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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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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