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절대 포기 못 해” 미국인들 너도나도 쓸어담더니…초대박 난 K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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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상반기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사가는 풍경까지 연출되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한 70억달러(약 10조882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이 14억5000만달러(20.7%)로 최대 수출국을 지켰고 전년 동기보다 41.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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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상반기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미국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사가는 풍경까지 연출되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한 70억달러(약 10조882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상반기 실적 중 최대치다. 2분기 수출액만 39억달러로 1분기(31억달러)보다 25.8% 뛰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11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2012년 10억7000만달러였던 수출액이 14년 만에 70억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지형도가 바뀌었다. 미국이 14억5000만달러(20.7%)로 최대 수출국을 지켰고 전년 동기보다 41.5% 급증했다. 반면 한때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은 10억1000만달러(14.4%)로 6.6%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일본이 5억8000만달러로 3위다.
제품별로는 기초화장품이 54억8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78%를 차지했다. 순하면서 효과 있다는 인식이 미국 소비자 사이에 자리 잡은 결과다.
미국 현지 열기는 수치 이상이다. 최근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센추리시티에 올리브영 매장이 문을 열자 수백 미터 줄이 생겼다. 세포라는 올해 8월 올리브영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500개 이상 매장에 K뷰티 존을 열었다. 큐레이션 권한까지 올리브영에게 넘겼다.
울타뷰티도 메디큐브·아누아·피치앤릴리를 프리미엄 카테고리 핵심으로 배치했다. 아마존에서는 메디큐브가 뷰티 판매 점유율 14.1%(1분기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조선미녀 선크림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BTS 정국이 샤넬 뷰티 앰배서더로, 아이브 장원영이 미우미우 뷰티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K팝 팬덤이 K뷰티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뚜렷하다.
관세 이슈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다. 미국이 한국산 화장품에 15%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오히려 가격 인상 전에 사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식약처는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출이 다변화하면서 특정 국가나 대기업 의존도가 낮아졌다”며 “국내 화장품의 글로벌 위상이 구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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