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김응용 감독 따라가나…이강철 감독, kt wiz 10년 동행 보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wiz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후 하위권을 전전했던 kt wiz는 이강철 감독과 함께한 8번째 시즌에 다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9년 하위권에 머물던 kt wiz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부터 첫 정규리그 우승과 통합우승, 그리고 5년 만의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까지 함께한 이강철 감독의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kt wiz와 이강철 감독의 동행은 10시즌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유리 기자] kt wiz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후 하위권을 전전했던 kt wiz는 이강철 감독과 함께한 8번째 시즌에 다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kt wiz는 재계약을 앞둔 이강철 감독과 10시즌 동행을 바라보게 됐다.
kt wiz는 5일 오후 2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2를 남겨두고 있던 kt wiz는 이날 승리 후 2위 삼성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삼성이 두산 베어스에게 5-7로 패배하면서 kt wiz의 매직넘버가 모두 소멸됐다. 이로써 kt wiz는 86승5무49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창단 후 1군에 처음으로 참가한 2015시즌, kt wiz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2018시즌에도 9위에 그쳤다. 이렇듯 창단 후 계속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kt wiz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2019년이었다.
2019시즌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도 달라졌다. 이강철 감독 부임 첫 시즌 6위에 오른 kt wiz는 2020시즌 3위로 도약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 그리고 2021시즌에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꺾으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이강철 감독 부임 3시즌 만에 일어난 변화였다.
이후에도 kt wiz는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2024시즌까지 줄곧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25시즌 6위에 머물며 5년 연속 이어온 포스트시즌 진출 행진이 끊겼다.

2025시즌 71승5무68패를 기록한 kt wiz는 5위 NC 다이노스에 0.5경기 차로 밀리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시즌 막판까지 5위 경쟁을 이어가던 kt wiz는 NC의 9연승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kt wiz는 그해 9월30일 NC와의 맞대결에서 4-9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5위 자리를 내줬다. NC는 이후에도 연승을 이어가며 5위를 지켰고, kt wiz는 0.5경기 차를 끝내 뒤집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kt wiz는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스토브리그에서 강백호를 떠나보냈지만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올 시즌 다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든 kt wiz는 시즌 내내 선두권을 지키며 우승 경쟁을 펼쳤고, 결국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특히 올해는 이강철 감독의 기존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kt wiz와 3년 총액 2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고, 계약 마지막 해에 팀을 다시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달 10일에는 KBO리그 감독 통산 600승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하위권에 머물던 kt wiz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부터 첫 정규리그 우승과 통합우승, 그리고 5년 만의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까지 함께한 이강철 감독의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kt wiz와 이강철 감독의 동행은 10시즌을 돌파할 전망이다.
과거 해태 타이거즈 왕조 시절 김응용 감독의 제자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강철 감독. 스승처럼 한 팀을 10년 넘게 지휘할 수 있을까. 불가능처럼 보였던 미션이 이강철 감독 앞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리 기자 dbfl5974@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범근과 A매치 최다골 동률’ 손흥민 “내 골 아닌 듯한데...”[현장 인터뷰] - 스포츠한국
-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중정 윗선 故 박정희 암시? 애초부터 분리…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 -
- ‘스캔들’ 지창욱, “30대 내내 수없이 좌절해… 껍데기 깨려 수많은 도전”[인터뷰] - 스포츠한
- '아이돌 미모' 박정윤, 개인전도 메달 보인다… 강연서와 함께 4강행 - 스포츠한국
- 에페 단체 결승행…‘고윤정 닮은’ 미녀 검객 양승혜는 왜 실종됐나[AG 펜싱]
- 10년전 리우 ‘할수있다’ 외쳤던 박상영, 후배들과 결승까지 ‘또 해냈다’[AG 초점] - 스포츠한
- "46년 영화인생 최고의 도전"… 13번째 내한 톰 크루즈, '디거'로 증명한 거장의 품격 (종합) - 스포
- '곽빈이야 현빈이야'...金 거머쥔 김도영, '버스기사' 곽빈에 "이 오빠 뭐야" - 스포츠한국
- ‘어쨌든 중국은 잡은’ 韓 야구, 9-2 이기고 일본과 결승서 재회[AG 야구] - 스포츠한국
- '17출루하고 고작 3득점' 한국 타선 왜이러나, 답답했던 결승전[AG 야구]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