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앞 시위'에 칼 빼들었다…유해진 측 "엄중 대응"

서동균 기자 2026. 10.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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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 유해진 씨 자택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자, 소속사 측은 배우에 대한 신변 위협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 유해진 씨 자택 앞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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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 유해진 씨 자택 앞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자, 소속사 측은 배우에 대한 신변 위협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동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 유해진 씨 자택 앞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항의 집회.

영화가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 사건을 다루면서 역사를 왜곡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암살자(들) 제작자 배우들, 유가족과 고인에게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내일(6일)은 유해진 씨가 광고 모델로 있는 제품의 모델 변경을 요청하는 집회가 예정됐습니다.

이에 유해진 씨 측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유 씨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행위로부터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와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19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인연대도, "작품에 대한 비판과 개인에 대한 압박은 구분돼야 한다"며, "영화에 대한 논의가 개인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화에 대한 평가는 자유지만 창작자에 대한 신변 위협은 민주주의 파괴"라면서, 배우 자택 앞 시위 등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경찰 등에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최준식,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박태영)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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