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킹’이 되고자 하기보다는···” 32점 폭격 뒤, 킹이 원하는 건 ‘팀 농구’

울산/신상민 2026. 10.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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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킹'이 되고자 하기보다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다."

끝으로 "팬들이 이름을 좋은 뜻으로 외쳐주시는데 전혀 몰랐다. 아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름처럼 '킹'이 되고자 하기보다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KCC라는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기에 한국으로 왔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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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이름처럼 ‘킹’이 되고자 하기보다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다.”

루이스 킹은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26분 36초만 뛰고도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폭격, KCC의 97-87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킹은 “큰 수확을 얻은 승리다. 모두 같이 팀으로서 하려 했던 의지가 보였고, 그런 팀 농구가 승리로 이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KBL에서 첫 승을 기록한 킹은 “한국에 오면서 KBL에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가족들도 한국을 경험시켜 주고 싶어 데려왔다. 현재까지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BA 경력자인 킹과 다리우스 베즐리의 맞대결에 이목이 쏠렸다. 매치업인 베즐리를 8점으로 묶은 반면,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킹은 “베즐리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개인적으로 속상하다”며 “경기 전 감독님께서 게임 플랜을 설명 해주셨다. 돌파를 좋아하는 선수니 그 부분에 신경 썼으면 한다고 얘기하셨다. 페인트존을 빡빡하게 만들고, 드라이브인을 막으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뻤다. 다음 맞대결에서는 더 준비해서 더 완벽하게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숀 롱과 57점을 합작했다는 것도 눈에 띈다. 킹은 “아직도 롱과 팀워크를 찾아가는 단계다. 롱과 중심이 되어야 다른 선수에게도 찬스가 많이 나고 팀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KCC에 대해서는 “스타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다. 한 선수로만 경기를 이길 수 없다.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모두 슛을 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 선수만 리듬을 찾아서는 안 된다. 언제든지 득점에 가담할 수 있게 모두 움직일 수 있는 농구를 해야 하고, 나도 그렇게 준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휘한 득점력만큼 공격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개선점과 함께 성숙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킹은 “공격적인 건 완벽했지만 속공 저지나 백코트, 스페이싱이 보완된다면 지금보다 단단해질 거다. 작년에 팀이 우승했고 올해도 우승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정규시즌에 많은 승수를 쌓고, 다른 팀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고 싶다. 보완할 것만 하면 작년과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끝으로 “팬들이 이름을 좋은 뜻으로 외쳐주시는데 전혀 몰랐다. 아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름처럼 ‘킹’이 되고자 하기보다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KCC라는 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기에 한국으로 왔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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