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가을 단풍 BEST3는 어디?

염현석 기자 2026. 10. 5. 20: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와킨스 글렌·나이아가라·퀘벡…10월 들어 가을빛 절정 향해
JG투어 등 뉴욕 한인 여행사들도 단풍철 맞아 관광상품 잇따라 출시
미 동부 한인 여행사 홈페이지 갈무리

#1.
뉴욕을 벗어나 북쪽으로 향하자 도로 양옆의 풍경이 조금씩 달라진다. 뉴욕주 핑거레이크스 지역의 와킨스 글렌에 들어서면 깊은 계곡을 따라 붉고 노란 단풍이 이어지고, 곳곳의 폭포가 가을 풍경을 더한다. 여름철 녹음으로 가득했던 협곡은 10월 들어 색을 갈아입으면서 뉴욕 북부의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로 변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는 길에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뉴욕에서 출발하는 가을 여행 코스로도 꼽힌다.

#2.
국경을 넘어 캐나다 나이아가라에 도착하면 풍경은 다시 달라진다. 거대한 폭포 주변의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면서 여름철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스카이론 타워에 올라서면 나이아가라 폭포와 주변 지역의 가을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여기서 더 북쪽으로 향하면 올드퀘벡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몽모렌시 폭포 주변까지 단풍 여행이 이어진다. 나이아가라와 퀘벡은 뉴욕주는 아니지만 뉴욕에서 출발하는 미 동부·캐나다 가을 여행의 대표적인 목적지로 꼽힌다.

미 동부와 캐나다 지역이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뉴욕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와킨스 글렌과 나이아가라, 퀘벡 등이 가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춰 뉴욕·뉴저지 한인 여행사들도 당일 일정부터 1박 2일 일정까지 다양한 단풍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 한인 여행사인 JG투어도 올가을 나이아가라 당일투어와 1박 2일 투어, 퀘벡 1박 2일 자유여행 등 3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환율과 현지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여행 기간과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JG투어의 나이아가라 당일 일정은 뉴욕·뉴저지에서 출발해 캐나다 측 폭포를 둘러보는 방식이고, 1박 2일 상품은 와킨스 글렌과 나이아가라 지역을 함께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거나 현지에서 하루를 머무는 방식 가운데 여행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을철에는 목적지뿐 아니라 이동 동선 자체도 관광 요소로 꼽힌다. 일부 나이아가라 일정은 펜실베이니아를 경유해 애팔래치아 산맥 일대의 산과 숲을 지나며, 1박 2일 일정에서는 와킨스 글렌과 나이아가라 지역 와이너리 온더레이크 등을 방문한다. 단풍 상태는 출발 시기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JG투어 관계자는 "가을 미 동부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여행 기간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나이아가라의 폭포와 퀘벡의 가을 풍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