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레트로에 열광하는 일본·홍콩 Z세대…전통다방 가고, 유덕화 CD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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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감성을 즐기는 레트로 문화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입니다. 일본과 홍콩에서도 8.90년대 문화가 '힙한'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던 레트로 문화가 최근 일본 Z세대 사이에서 '힙한' 유행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선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대중문화가 '홍콩 노스텔지어'로 불리며 큰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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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래된 감성을 즐기는 레트로 문화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입니다. 일본과 홍콩에서도 8.90년대 문화가 '힙한'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물건을 사는 것은 기본, 옛 감성이 남아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 인증샷을 남긴다고 합니다. 이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시티팝.
80년대 일본 경제 황금기인 '버블 경제'를 대표하는 문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팔레트 하나로 매일 새로운 컬러, 원하는 색을 마음껏."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던 레트로 문화가 최근 일본 Z세대 사이에서 '힙한' 유행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쇼와시대 후기 풍요로웠던 모습을 담아 '쇼와 레트로'라고 불립니다.
복고풍의 가전제품과 소품, 빈티지 의류 판매가 늘어난 건 기본.
한산하던 옛 온천 마을엔 젊은 방문객이 몰려 호황을 누리고, 오래된 찻집 '킷사텐' 관련 SNS 게시글은 400만 개에 달합니다.
▶ 인터뷰 : 킷사텐 방문객 - "조금 독특한 분위기지만, 크림소다에 감동한 킷사텐. 혼자서도, 친구와도 함께 가고 싶은 곳이에요."
홍콩에선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대중문화가 '홍콩 노스텔지어'로 불리며 큰 인기입니다.
홍콩 4대 천왕 유덕화의 오래된 LP를 사고, 영원한 스타 장국영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3, 2, 1! 생일을 축하해요!"
한 유명 체인마트는 Z세대를 겨냥해 가게 외관과 인테리어를 레트로풍으로 바꿔 화제가 됐습니다.
외신들은 Z세대가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의 문화를 새롭고 매력적으로 인식한다고 분석합니다.
과거와의 연결을 특별한 경험으로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일종의 해방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현재 없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게 아날로그적 감수성인데요. 그런 감성이 디지털 문화에는 없기 때문에…"
일각에선 경제 침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며 일상의 팍팍함을 달래는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김미현 그 래 픽: 백미희·고현경 화면출처: 유튜브 @帝野光月, @Brighter-ke8wj, @wwmedia852, @BlackBuddha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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