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티샷’ 윤이나, LPGA투어 진출 후 두 번째 준우승

오해원 기자 2026. 10.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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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결정적인 티샷 실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윤이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더 줄인 윤이나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마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21언더파 267타)에 3타 뒤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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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에서 경기 중인 윤이나. AP뉴시스

윤이나가 결정적인 티샷 실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윤이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더 줄인 윤이나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마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21언더파 267타)에 3타 뒤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LPGA투어에 합류한 윤이나는 지난 6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이다. 반면 티띠꾼은 올해에만 4번째 트로피를 들며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원)를 받았다. 올해 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선수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티띠꾼뿐이다.

티띠꾼에 3타 뒤진 채 최종 4라운드에 나선 윤이나는 전반에만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추격에 나섰다. 덕분에 전반 종료를 기준으로 둘의 격차는 2타까지 줄었다.

윤이나가 10번 홀(파4) 버디를 잡고 1타까지 좁히는 등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16번 홀(파4)에서 티띠꾼의 티샷이 연못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동타가 됐다.

하지만 승부처가 된 17번 홀(파4)에서 윤이나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다. 이번에는 윤이나의 티샷이 연못으로 향한 것. 윤이나는 1벌타를 받고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보기로 홀 아웃했다. 반면 티띠꾼은 약 10m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티띠꾼은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윤이나는 대회가 끝난 뒤 “티띠꾼이 너무 잘했다”면서 “작년부터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올해 들어 그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우승에 점차 근접하는 경기력의 비결을 소개했다. 티띠꾼도 “오늘 윤이나의 경기는 정말 대단했다. 각자 필드 위에서 최선을 다해 아주 멋진 승부를 펼쳤다”고 기뻐했다.

김아림은 3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정은5도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10위로 오랜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임진희와 최혜진은 나란히 공동 13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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