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수술 안 했다면 보험료 할인… 이젠 전화 한 통이면 OK

박세인 2026. 10. 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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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후 일정 기간 입원이나 수술 등을 하지 않은 가입자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가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계약자가 스스로 무사고 기간을 확인한 뒤 설계사를 대면해야 하는 등 신청 절차가 복잡했지만, 앞으로는 전화 한 통이면 보험사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아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금융감독원은 5일 어렵고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해 계약자가 손쉽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대폭 정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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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보험업계,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 개선
게티이미지뱅크

보험 가입 후 일정 기간 입원이나 수술 등을 하지 않은 가입자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가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계약자가 스스로 무사고 기간을 확인한 뒤 설계사를 대면해야 하는 등 신청 절차가 복잡했지만, 앞으로는 전화 한 통이면 보험사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아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금융감독원은 5일 어렵고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해 계약자가 손쉽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대폭 정비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무사고 전환제도에 가입한 지 1년 이상 지난 계약 657만 건 가운데 보험료 할인을 받고 있는 계약은 116만 건(17.6%)에 그쳤다. 금감원은 실제 입원이나 수술을 받지 않아 할인 대상이 된 계약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계약자가 직접 무사고 기간을 계산하고 정해진 신청 기한에 맞춰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이 때문에 할인 대상인데도 신청하지 않은 계약자가 적지 않을 걸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계약자가 지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알림톡이나 전화 한 통으로 신청부터 심사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신청 경로를 개선한다. 계약자가 전환 의사만 밝히면 회사가 보험 가입자의 사고 내역을 확인해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보험 계약도 바꿔주기로 했다.

매년 한 차례 이뤄지는 보험사의 문자메시지 안내가 스팸 등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보험사들은 내년 1월 전까지 전산시스템과 보험약관 정비를 마쳐 계약자들이 보다 쉽게 계약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보험계약을 활용해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향"이라며 "우선 기존 계약이 무사고 전환이 가능한 상품인지 살피고, 안내문을 받으면 바로 확인 후 신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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