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 1.5% 상승…곡물 5.1%·설탕 6.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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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곡물과 설탕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36.0포인트로 전월(134.0)보다 1.5%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설탕 가격지수는 114.0으로 전월보다 6.1% 뛰어 품목군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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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6.3% 올라 3년여 만에 최고…옥수수도 5.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5.07.21. hwang@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5/newsis/20261005084259390krtq.jpg)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곡물과 설탕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36.0포인트로 전월(134.0)보다 1.5%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5월 131.0에서 6월 130.1로 낮아진 뒤 7월 131.7, 8월 134.0, 9월 136.0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128.6)과 비교하면 5.8%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곡물 가격지수가 122.8로 전월보다 5.1% 올랐다. 국제 밀 가격은 흑해 지역의 물류 제약과 북미 일부 지역의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6.3% 상승해 202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도 미국의 수확량이 예상보다 낮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5.6% 상승해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흑해 지역의 교역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따른 연료·비료·운임 비용 우려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설탕 가격지수는 114.0으로 전월보다 6.1% 뛰어 품목군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유럽연합(EU)의 사탕무 생산량 감소 전망과 태국의 설탕 생산 감소, 인도의 평년 이하 강수 등이 세계 공급 감소 우려를 키웠다. 브라질 주요 생산지역의 집중호우도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98.6으로 0.9% 상승했다. 국제 팜유 가격이 세계 수입 수요와 동남아시아의 건조한 날씨에 따른 생산 우려로 4개월 연속 상승한 영향이다.
반면 육류 가격지수는 127.9로 1.1% 하락했다. 가금육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제품 가격지수도 치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0.1% 내린 119.1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9%)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식품 물가 안정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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