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언스·테슬라, 배터리 공급망 강화 총력…EVE파워·LG엔솔과 맞손

김예지 기자 2026. 10. 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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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의 선두주자들과 테슬라가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다지기 위해 배터리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첨단 배터리 셀 확보를 통한 원가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가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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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리스크 돌파 및 원가 경쟁력 선점 노려
북미 현지화 및 다년간 공급 계약 체결로 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 재생에너지 회사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의 선두주자들과 테슬라가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다지기 위해 배터리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첨단 배터리 셀 확보를 통한 원가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가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5일 EVE파워(EVE Power)와 미국 금융투자플랫폼 ZACKS에 따르면, EVE파워는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와 다년간의 마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EVE파워는 플루언스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고성능 배터리 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플루언스는 공급망 회복력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 고객의 까다로운 성능·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미국 내 현지화 및 '국내산 부품' 요구에 발맞춘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와 함께 테슬라 역시 에너지 저장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배터리 동맹에 나섰다. 테슬라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43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추진하며 공급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배터리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공장에서 내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며, 테슬라의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메가팩 3(Megapack 3)'에 탑재된다.

당초 이 공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법인 부지였으나, GM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따른 투자 축소로 GM이 철수한 바 있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이 공장을 재편해 테슬라라는 대형 고객을 유치하면서, 테슬라는 수입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리스크를 낮추고 북미 현지에서 안정적인 LFP 배터리 조달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플루언스와 테슬라의 이러한 행보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배터리 가용성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원가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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